조국혁신당 문수연 "대전시민의 대변인 될 것"… 4·2 대전시의원 보궐출마 선언

  • 정치/행정
  • 대전

조국혁신당 문수연 "대전시민의 대변인 될 것"… 4·2 대전시의원 보궐출마 선언

"법조인 역량 발휘해 시민과 함께 걷는 동행정치"

  • 승인 2025-02-27 16:56
  • 신문게재 2025-02-28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문수연
문수연 대변인
조국혁신당 문수연 대전시당 대변인이 "대전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4·2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문 대변인은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걷는 동행정치를 펼치고 법조인으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대전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오직 시민을 위한 의정, 시정, 구정이 될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과 문수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9대 대전시의회는 상대적으로 직업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줄어들었다"며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강조했지만, 오히려 양당의 정쟁에 시정의 질은 낮아지고 시민들은 지쳐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조국혁신당 문수연이 새로운 정치의 쇄빙선이 되겠다"며 "법조인으로서의 역량, 조국혁신당의 행동하는 정치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귀기울여 듣고, 기성 정치인들이 놓치고 있던 부분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에 따른 시의원의 역할에 대해선 "민생이 촉각을 다투는 현 시국에선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일을 배울 사람이 아닌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저는 그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며 지자체 자문역을 수년간 맡아 왔다"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여전히 차가운 바람이지만, 어느새 그 속에서 봄기운이 느껴진다"며 "탄핵의 겨울을 지나 꽃피는 봄을 기대해 본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30대 여성 변호사인 문 대변인은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정치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대전시당 대변인과 원내대표인 황운하 의원의 정책특보로 활동해왔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2.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3.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4. 제80차 동구포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소제동.원동 활용 방안 모색’
  5. 우울증 완화 위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자조모임
  1. 상가 공실 해소될까… 세종시 상가용도 추가 완화 나서
  2. 다시 살펴본 '어진·나성·대평동' 상권 공실, 심각 그 이상
  3. 연암대-㈜그린플러스 MOU 체결
  4.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제주 워케이션 정책 벤치마킹
  5. 천안중앙도서관, '시니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방문에 지역 현안 건의를 기대했지만, 개인 민원 소통 구간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사회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메가시티, CTX(충청광역급행열차),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DCC에서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연구자, 창업가, 자영업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마주 앉아 과학기술 정책의..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이 4일 대전을 찾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함께 충청이 이미 행정수도 이전 혜택을 받았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을 충청에 대한 철저한 배제,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전날인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충청..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2024년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4000명대를 넘어섰다. 폐업 사유를 사업 부진으로 답한 이들이 대다수인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대전·세종·충남 사업자는 7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자는 2020년 6만 4777명에서 2021년 6만 3543명, 2022년 6만 27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7만 1923명으로 7만 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