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죽도, '한국의 몰디브'로 급부상

  • 전국
  • 홍성군

홍성 죽도, '한국의 몰디브'로 급부상

청정 자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입소문,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승인 2025-04-11 15:0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의 죽도가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홍성군에 위치한 죽도가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가운데,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죽도는 도선 운행 재개와 함께 관광객 수가 급증하며, 평일에도 배편이 만석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죽도는 3월 대비 관광객이 약 2배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죽도를 찾는 방문객들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절경과 울창한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현지 음식점에서 신선한 해물칼국수를 맛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죽도에서는 갯벌 체험, 주변 섬 유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알려진 만큼, 홍성군은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환경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죽도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인 '죽도 세 끼'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끈다.

이는 1박 숙박과 함께 당일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까지 총 3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며 죽도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자동차 소리가 없는 무공해 섬인 죽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천수만 수자원보호구역 해제와 더불어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홍성 죽도를 한국의 숨은 여행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신세계, 무더위 피해 실내 공간 찾는 이들 위한 백캉스 쿠폰팩 선봬
  3. "서민 보양식은 옛말"...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6400원까지 고공행진
  4. [현장취재]고 오기선(요셉) 신부 35주기 및 돌아가신 모든 사제를 위한 추모미사
  5.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1. [인터뷰]김정수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고아들의 아버지’ 오기선 요셉신부를 기리며"
  2.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3. 대전교육청 "여름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안전 캠페인
  4. 을지대병원, 임금협상 잠정 합의…'진료 공백 없어'
  5. 과기연전 "PBS 폐지, 과기 생태계 정상화 첫걸음… 실질적 구조 개편 이어져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대전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도시 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호남선 분기점으로서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 철도망은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대부분 경부고속선 또는 호남고속선을 따른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충청급행철도(CTX)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국가철도의 지역 연결성 강화로 재설정해 대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발굴과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