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동초 테니스부 김예율 선수,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 '경사'

  • 전국
  • 광주/호남

강진동초 테니스부 김예율 선수,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 '경사'

학교·지역 스포츠클럽·교육지원청 협력 성과

  • 승인 2025-04-14 13:09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KakaoTalk_20250414_122740472
테니스 유소년(U11) 국가대표로 선발돼 4월부터 말레이시아와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전남 강진군 강진동초등학교 테니스부 소속 김예율 선수./강진교육지원청 제공
전남 강진군 강진동초등학교 테니스부 소속 김예율 선수가 테니스 유소년(U11) 국가대표로 선발돼 4월부터 말레이시아와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14일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 선수는 아시아테니스연맹(ATF)이 주관하는 말레이시아 대회와 영국 U11 국가대항전 테니스대회에 각각 전국 초등테니스연맹 랭킹 8위와 3위의 자격으로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됐다.

김예율 선수는 오는 4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유소년 대회에 출전한 후, 6월 4일부터 21일까지는 영국에서 열리는 U11 국가대항전에 참가할 예정이며 두 대회 모두 아시아 및 유럽 지역의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강진동초 테니스부에서 실력을 키워온 김예율 선수는 사단법인 강진에이스(Ace)테니스 스포츠클럽과의 연계를 통해 훈련해왔으며,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국가대표 선발은 학교, 지역 스포츠클럽, 교육지원청이 함께 뒷받침해온 결과로 국제무대에 연이어 출전하게 되는 이번 기회가 강진교육과 지역 스포츠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예율 선수는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이 배우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영섭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진동초 신일섭 교장, 강진에이스테니스클럽 회장, 지도 감독은 "김예율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교육과 스포츠의 균형 있는 성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더 많은 강진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교운동부와 지역 스포츠클럽이 협력하는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학생들의 체육 역량을 키우고, 전국과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스포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4. ‘몸짱을 위해’
  5.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1. 호서대' 연극트랙', 국내 최대 구모 연극제서 3관왕
  2. 아산시, 민관협력 활성화 워크숍 개최
  3. 천안법원, 공모해 허위 거래하며 거액 편취한 일당 '징역형'
  4.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 노인 대상 도서관 체험 수업 진행
  5. 엄소영 천안시의원,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