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봄맞이 생태관광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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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 봄맞이 생태관광지로 주목

자연 속 치유 공간

  • 승인 2025-04-17 16: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우포늪 전경사진
우포늪 전경사진<제공=창녕군>
우리나라 최대 자연 내륙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인 창녕 우포늪이 4월 들어 본격적인 생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창녕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화된 체험시설을 통해 우포늪이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산밖벌 등으로 구성된 습지 생태계로, 2017년 복원된 산밖벌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원형에 가까운 자연습지다.

계절별로 다른 풍경을 자아내며 봄에는 자운영과 버드나무,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그늘, 가을에는 철새와 갈대밭, 겨울에는 철새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탐방이 제한될 수 있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우포늪은 2024년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 지정, 생태관광지 및 관광 100선 선정, 람사르습지 도시 재인증 등 연이어 주목받고 있다.

자연에서 쉼과 회복을 찾는 관광객에게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우포늪생태관은 관람료를 무료화한 이후 연간 6만 명이 찾는 대표 시설로, 실시간 CCTV 영상, 전시관, 시청각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우포늪의 지형·지질부터 주민생활, 따오기 복원까지 1·2층 전시실에 구성돼 있으며, 따오기 춤, 늪배 체험 같은 상호작용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에코누리 프로그램과 주말 과학 체험부스, 해설사 안내 서비스도 상시 운영되며, 해설은 인터넷 예약으로 신청 가능하다.

따오기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따오기복원센터는 해설사 동행하에 관람이 이뤄지며, 따오기의 복원 역사와 생태 정보를 전시하고 있다.

따오기는 중국에서 들여온 개체를 기반으로 현재 658마리가 증식됐고, 340마리가 자연 방사된 상태다.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AI 위기단계에 따라 일정이 취소될 수 있다.

우포늪체험장은 복원된 농지에 조성된 수생식물 단지와 실내 전시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물속 생물 채집, 쪽배 타기 등 아이들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예약은 방문 5일 전까지 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숙박이 필요한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우포유스호스텔은 초가집과 너와집 형태의 전통 숙소와 야영장을 갖춘 생태형 숙박시설이다.

2024년 기준 1만 5000명이 이용했으며, 재방문율은 50%를 넘는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과 인근 관광지 연계도 용이해 가족 단위 체류형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숙박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며, 단체 예약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별도 문의해야 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늪과 화왕산 일대를 포함한 창녕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실현하는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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