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 부산 구포초 개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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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 부산 구포초 개축식

  • 승인 2025-05-08 14:2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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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초등학교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구포초등학교의 노후 교사가 공간재구조화사업을 통해 미래형 교육시설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은 9일 오전 9시에 구포초에서 개축교사를 소개하는 '구포초등학교 학교 개축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개축식에는 개축공사 경과보고, 공간 조성 이야기 나누기, 학교 사랑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구포초는 2021년에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는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2021년 9월 사전기획용역부터 올해 2월 공사가 준공되기까지 전 과정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육환경으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포초는 공간 가변형 교실로 학년단위 수업 활성화, AI 에듀테크 등을 활용한 맞춤형 개별학습 활성화, 다양한 외부 생태환경 조성으로 체험 중심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창작 중심의 메이커 공간 조성으로 창의적 사고 함양 등을 위해 다양하고 스마트한 학습공간으로 변모했다.

사업추진 방식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학교건물을 건설해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한 후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김범규 교육장은 "구포초는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우는 교육 터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후 학교 시설개선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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