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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경찰서가 최근 전화금융사기 예방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
12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대상자인 A씨는 지난 2일 한도까지 바꾸며 고액을 이체하려는 고객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의심스러운 거래를 하는 손님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돈을 송금하려던 B 씨의 휴대전화에서 SNS로 알게 된 여성이 '캐나다 출신 여성 군의관이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파병되어 있다' '너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표 구입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빨리 계좌로 돈을 송금해달라'고 보낸 메시지를 확인, A씨와 경찰관의 끈질긴 설득 끝에 1800여만 원의 금융사기를 막아 냈다
박상훈 정읍경찰서장은 '은행 창구는 금융사기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어선' 이라며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판단으로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해준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노인복지시설, 기업체, 지역축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전화 금용사기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범죄수법을 사전숙지 하고 피해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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