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잦은 강우로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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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잦은 강우로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 우려

  • 승인 2025-05-13 10:43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보리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잦은 강우로 밀, 보리 등 맥류에 붉은곰팡이병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철저한 예찰과 선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 개화기에 3일 이상 연속된 비나 온난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병해로 이삭의 변색을 일으켜 곡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이삭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시킨다.

특히 진균독소를 생성해 사람과 가축이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차 방제 이후 10일 간격으로 캡탄수화제나 플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를 2~3회 반복 살포하고 농경지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원활한 물 빠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보리와 밀의 농약 등록 현황이 다를 수 있어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따라 해당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해야 한다.

농약 관련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식량작물팀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출수기부터 수확기까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된다"며 "농가는 사전 예찰과 함께 적기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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