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터미널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시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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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터미널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시작 본격화

노후 고창공용버스터미널 철거

  • 승인 2025-05-27 15:40
  • 신문게재 2025-05-2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자료사진]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
고창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조감도./고창군 제공
교통·주거·청년창업 등을 엮은 전북 고창군의 중심지 재편이 본격 시작됐다.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고창버스터미널이 2년 뒤(2027년 말) 사람과 돈이 모이는 혁신거점으로 다시 탄생한다.

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지난 2일 터미널 건립을 위해 건축설계공모가 공고되어 여러 설계사가 응모 접수한 상태다. 6월 중 당선작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건축설계가 시작된다.
[자료사진] 임시터미널 조성공사 현장(5월23일 현재)
임시터미널 조성공사 현장./고창군 제공
또한 임시로 사용하게 될 터미널은 고창읍 목화예식장과 농협하나로마트 사이에 마련된다. 현재 차량 대기 공간과 간이매표소, 대 합실 등의 공사가 진행 중으로, 7월 본격 운영을 준비 중이다.

동시에 터미널 철거공사도 시작된다. 지난 5월 12일 터미널 뒷 상가에 대해 건축심의가 완료되어 6월 중 착공될 예정이며, 임시터미널 운영에 맞춰 터미널 매표소 건물 또한 해체계획서를 작성 중이다. 터미널 뒷 상가 철거 공사 중 먼지와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림막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LH공사 역시 맞은편에 주차장 부지에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고창군과 6월 중 공동시행협약이 예정돼 있다.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공급면적도 다양화(36㎡, 46㎡, 55㎡, 84㎡)할 계획이다.

고창 터미널 혁신지구는 2022년 12월 군 단위에선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다. 사업비는 1777억원이며 고창군이 추진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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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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