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국민의 힘) 계룡시 공약과 선택

  • 전국
  • 계룡시

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국민의 힘) 계룡시 공약과 선택

29~30일 사전선거 6월 3일 본선거 양당, 국방수도 계룡시 공약,민주당 민생과 방산관련사업 이전 공약, 국민의 힘 국방수도 완성을 위한 국립군사 미래 박물관 건립 공약

  • 승인 2025-05-28 09:59
  • 수정 2025-05-28 15:27
  • 신문게재 2025-05-29 14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21대 대통령선거 공약
좌)13일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역소상공인과 대화에서 애로사항을 청취 하고 있다.우)김문수 대통령후보가 25일 계룡시를 방문 계룡병영체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29~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 투표를 앞두고 양당 대통령 후보는 국방수도 계룡시에 어떠한 공약을 했는지 비교해 분석해 보았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선공약을 살펴보면 ▲국군의무사관학교의 설립 타당성 검토 ▲안보테마공원(국방, 정원) 조성지원 ▲방산 관련 기관의 이전 추진 ▲신도역 설치 및 호남선 복개사업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건설 지원 등이다.

안보테마공원(국방 정원) 조성지원은 계룡대 근무자 및 군인 가족을 위한 국방 및 안보테마 공원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방산 관련 기관의 이전 추진은 지능형 센서 인증기관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이전 추진, 국방산업경쟁력 강화 국방 클러스터의 초석을 마련하겠는 공약을 제시하였으며, 13일에는 박찬대 원내대표가 계룡시를 방문 지역소상공인과의 대화를 통하여 지역에 현안을 청취하였다.

신도역 신설과 호남선 복개, 파크골프장 건설은 계룡 시민의 숙원사업인데, 이번에 대통령 공약에 포함됨으로써, 탄력을 받아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확률이 커졌고, 이를 반영하기 위하여 황명선 의원이 기획재정위에서 상임위를 국방위로 옮겨 적극 추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의힘 대선공약을 살펴보면 ▲계룡시 국방수도완성 국립군사 미래 박물관(국가사업) ▲신도역 부활 및 철도 복개 복합 공원화 사업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구,신도역 연장 또는 3단계 (계룡~강경) 사업 조속 추진 ▲국유지 활용 파크골프장 증설로, 군 관련 역사 문화 미래를 총망라한 체험형 박물관 건립이 이응우 시장의 숙원사업으로 대선 공약사항에 포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5일 계룡시를 방문 계룡병영체험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이버 안보, AI무기체계, 병영 환경 개선, 국가유공자 예우 확대 등 국방공약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강력한 국가 안보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든든한 토대다"며 "국민 속의 신뢰받는 강군, 세계 속의 미래 강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권자 수 34,745명중, 27,992명이 투표하였으며, 이재명 후보 1만1891표를 윤석열 후보는 1만4718표를 얻어 국민의 힘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엇비슷한 공약이 겹치면서 민생과 방산 관련 기업유치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과 국방수도 완성을 위한 국립군사 미래 박물관 건립을 앞세운 국민의 힘 공약이 유권자들의 어떠한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4.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5.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