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공론] 우리는 자랑스러운 국가유공자와 병역명문가 가족!

  • 오피니언
  • 문예공론

[문예공론] 우리는 자랑스러운 국가유공자와 병역명문가 가족!

박노승/병역 명문가 가족

  • 승인 2025-06-03 14:46
  • 신문게재 2025-06-04 18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6월은'호국보훈의 달'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달입니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이유는 6·25전쟁, 6·29 제2연평해전 등이 일어났고, 이러한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거나 희생되어 그분들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서 지정한 달이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참전용사분들께는 국가보훈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참전명예수당,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사망 시 장제 보조비 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저의 아버님께서는 6·25 전투 현장에서 뛰어난 용기와 지도력, 그리고 탁월한 전공(戰功을)을 세우셔서 대한민국 군인에게 가장 명예로운 상징인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셨고,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제 2 장교 묘역에 안장 되셨습니다.

병역명문가패
박노승 가문의 병역명문가 패
우리 가족은 병역명문가로 3대(부,본인,형제,사촌형제)모두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인정받아 2023년 6월 21일 병무청장으로부터 병역명문가 증서와 병역명문가패를 받았습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국가를 위하여 헌신한 우리 가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산증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조님들과 가족들의 노고가 이처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은 가족 전체를 하나로 묶는 가풍과 자존감을 중시하고, 가족이 어려운 시기가 있을 때 가족이 똘똘 뭉쳐서 명문가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긍심은 자만감과 다르며, 후손들에게 삶의 원칙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와 병역명문가로 받은 예우와 국가의 관심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모든 병역 이행자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생각 합니다. 이 제도를 통하여 국가를 위한 병역의무의 소중함과 국가유공자의 희생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강요가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의 이러한 예우에 대하여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발전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결국, 국가유공자와 병역명문가의 자긍심은 재산이나 명예보다 곧은 삶의 자세와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정신적 유산, 그리고 역사 앞에 당당할 수 있는 가풍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후손들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 갈 수 있는 근원(根源)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국가유공자와 병역명문가라는 두 명예는 우리 집안의 긍지이자 큰 자랑으로, 가족 모두의 자부심이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저의 가족들에게 부여해주신 존경하는 조상님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보훈부와 병무청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박노승/병역 명문가 가족

박노승
박노승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3.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4.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5.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1.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2.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3.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4.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5. 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