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프로스포츠 흥행에 '열기'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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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프로스포츠 흥행에 '열기' 더한다

팬과 함께 만드는 스포츠 도시 대전 실현에 집중
교통·굿즈캠페인 연계로 응원 열기 전국 확산

  • 승인 2025-06-01 16:54
  • 신문게재 2025-06-02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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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프로스포츠 특별시' 도약을 선언하며 팬 중심 스포츠 문화 정착에 두 팔을 걷고 있다.

연고 구단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프로축구 하나 시티즌이 올 시즌 선두권을 유지하며 프로스포츠 인기가 견인하지 이를 시정발전 동력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연고 프로구단을 중심으로 스포츠 팬덤을 정밀 분석한 결과 대전 연고 프로축구 팬의 36.3%, 프로야구 팬의 66.6%가 대전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외부 팬층을 대상으로 대중교통과 연계한 홍보,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연계 마케팅을 통해 방문·관람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활용한 연고 구단 응원가 송출과 홍보 포스터 게시를 추진하고, 지역 대표 캐릭터 브랜드인 '꿈씨패밀리' 굿즈를 추가 제작·발매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응원 굿즈를 착용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굿즈입고 도시활보'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연고지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응원 문화 참여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전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연고 구단의 홈경기 일정에 맞춰 자체 워크숍을 현장에서 진행하는 방식의 공공 참여형 스포츠 문화 확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전국 단위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유소년 팬층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7월에는 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1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를 대전에서 열어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BO 올스타전이 개최될 예정이며, 인기 유튜브 웹 예능 '불꽃야구'의 촬영지로 한밭야구장이 하반기부터 사용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는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이번 전략 수립은 외부 방문객에게는 대전의 역동적인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팬들에게는 반복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중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응원 문화가 도시를 바꾸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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