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광시중, 황새와 함께하는 생태 감수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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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광시중, 황새와 함께하는 생태 감수성 교육

  • 승인 2025-06-09 11:2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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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광시중, 환경주간 운영...황새와 함께하는 생태 감수성 교육
예산 광시중학교(교장 신대섭)는 2일부터 8일까지 '환경주간'을 운영하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주간은 학생들의 생태전환교육 실천을 위해 ▲등교길 환경캠페인 ▲QR코드 환경 퀴즈 풀기 ▲가족 참여형 사진 인증 캠페인 ▲텀블러데이 ▲줍깅 ▲제로웨이스트 교육 ▲빈병을 활용한 디퓨저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등교길 캠페인에서는 '환경실천 다짐 적기'와 '지구에게 한마디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QR코드 환경 퀴즈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캠페인 사진 인증은 가정에서도 환경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텀블러데이와 줍깅 활동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됐으며, 제로웨이스트 환경교육과 빈병 디퓨저 만들기 활동은 자원 재활용과 창의적 실천 방법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교직원 전문적학습공동체인 '에코폴리스'도 적극 참여했다.

샴푸바 사용 등 플라스틱 제로 실천 활동을 함께하며 교사들 스스로 친환경 문화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이같은 실천은 학교 전반에 친환경 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 3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 숲에 황새가 둥지를 틀고 아기 황새도 태어났는데, 이번 환경주간을 통해 황새와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황새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대섭 교장은 "환경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와 자연을 생각하며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태도를 배울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시중학교는 환경교육의 중심이 돼 학생들이 생명과 지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광시중은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 공존 교육과 환경 보호 실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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