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장애인)체전·여름 휴가철 대비 식중독 예방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전국(장애인)체전·여름 휴가철 대비 식중독 예방 총력

광안리 해수욕장서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손보구가세요' 5대 수칙 적극 홍보

  • 승인 2025-07-06 10: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image02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참여자 기념촬영./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중독 예방 활동에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4일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시와 각 구·군, 외식업 관련 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함께 참여해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참가자들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갖춘 안심식당 이용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음식점에는 가격표시제 및 공정가격 준수를 독려하며 위생과 함께 친절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책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캠페인에서는 '손보구가세요'라는 이름으로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주요 캠페인 장소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자갈치·신동아시장, 송도 해수욕장, 태종대, 부산역 일대, 온천천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는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단기간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철저한 위생 관리와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건강한 식탁, 안전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헬스케어부터 전통음식까지… 중소기업들 제품 홍보 '구슬땀'
  2. 2025 대한민국 중기박람회 부산서 개막 '전국 중소기업 총출동'
  3. 중도일보·대전MBC, 2025년 2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수상
  4. 월드비전, 아산시에 1,000만원 냉방용품비 지원
  5. 동구아름다운복지관, 폭염대비 시원한 여름나기 사업 진행
  1. 제80차 동구포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소제동.원동 활용 방안 모색’
  2. 우울증 완화 위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자조모임
  3. 상가 공실 해소될까… 세종시 상가용도 추가 완화 나서
  4. 다시 살펴본 '어진·나성·대평동' 상권 공실, 심각 그 이상
  5. 연암대-㈜그린플러스 MOU 체결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방문에 지역 현안 건의를 기대했지만, 개인 민원 소통 구간으로 전락하면서 지역 사회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가 거론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입장만 되풀이 하는 등 심도 있는 대화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통합과 충청권메가시티, CTX(충청광역급행열차), 대전교도소 이전 등 지역 현안은 논의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이 대통령은 4일 대전DCC에서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연구자, 창업가, 자영업자,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마주 앉아 과학기술 정책의..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충청 보수야권이 4일 대전을 찾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과 함께 충청이 이미 행정수도 이전 혜택을 받았다는 이 대통령의 주장을 충청에 대한 철저한 배제,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약속을 뒤엎는 중대 사안으로 규정하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라는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전날인 3일 취임 30일 첫 기자회견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재확인한 것을 넘어 충청..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벼랑 끝까지 몰린 충청 자영업자... 폐업자 수 7만 4000명 넘어섰다

2024년 충청권에서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만 4000명대를 넘어섰다. 폐업 사유를 사업 부진으로 답한 이들이 대다수인데,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여과 없이 드러나고 있다. 6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개인·법인을 포함해 폐업 신고를 한 대전·세종·충남 사업자는 7만 4018명으로 집계됐다. 폐업자는 2020년 6만 4777명에서 2021년 6만 3543명, 2022년 6만 271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7만 1923명으로 7만 명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취약계층을 위한 정성 가득 삼계탕

  •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 대통령 기자회견 시청하는 상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