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화…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본격화… 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재정 절감·도심 문화 공간 조성 기대…2026년 착공 목표

  • 승인 2025-07-08 16: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이 사업은 8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며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받고, 제3자 제안공고(안)까지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 결과 통보 이후 부산시가 사업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한 노력의 성과다.



시는 지난 5월 KDI의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를 완료하고,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해 최종 통과 결과를 받았다. 이로써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민간투자 사업 추진의 법적 당위성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심의 과정에서 KDI가 제시한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용료 인하를 통해 최초 제안서 대비 30년간 약 900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참여 업체에 대한 공정한 평가 기준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에 따라 시의회 동의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이어서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선협상대상자를 올해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단순한 하수처리장 재건설을 넘어, 도심 속 문화 공간 조성 및 수영강 권역의 토지이용계획을 극대화해 도시 발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필수 사업으로 평가된다.

시는 기획재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6년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을 통해 민간투자방식으로 현대화사업이 확정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태어날 수영하수처리시설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2.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