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쇼'가 찾아온다…홍대 K팝 스테이지 '상륙'

  • 문화
  • 문화 일반

'코쿤쇼'가 찾아온다…홍대 K팝 스테이지 '상륙'

  • 승인 2025-07-09 14:28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코쿤쇼 사진
사진=윤소그룹
'코쿤쇼'가 홍대 K팝 스테이지를 뜨겁게 달군다.

윤소그룹은 9일 "K팝과 코미디를 결합한 공연 '코쿤쇼'가 오는 12일부터 홍대 K팝 스테이지에서 오픈런 형식으로 상설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쿤쇼'는 오픈런 공연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K팝 팬들에게 새로운 웃음과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쿤쇼'는 개그맨 윤형빈이 기획·제작한 5인조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이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코쿤은 K팝 커버 무대, 오리지널 곡 퍼포먼스, 슬랩스틱 코미디, 관객 참여형 콩트 등을 통해 K팝과 개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슬랩스틱 기반의 개그와 글로벌 K팝 사운드의 결합이다. 관객은 익숙한 K팝 리듬에 맞춰 몸을 들썩이다가도 예기치 못한 개그 코드에 폭소를 터뜨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K팝 팬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쿤쇼'는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일본 오사카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웰메이드 공연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꼭 봐야 할 10대 공연'으로 '코쿤쇼'를 선정하며 "K팝을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예술로 풀어냈다"는 극찬을 남긴 바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성광과 상윤이 새로운 코쿤의 멤버로 합류한다. 성광은 거리공연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온 버스킹 댄서이며, 상윤은 음악과 유머 감각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다. 윤소그룹은 향후 다양한 객원 멤버들과 협업해 글로벌 콘텐츠 '코쿤쇼'의 다양성을 더할 계획이다. 

'코쿤쇼'의 제작자 윤형빈은 '코쿤쇼' 상설 공연을 통해 'K-코미디'의 세계화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만큼, 그 안에 담긴 즐거움과 유머 코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코쿤쇼'가 한국형 '태양의 서커스'로 성장해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K팝의 매력과 개그의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지루할 틈 없이 1시간 동안 즐겁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쿤쇼는 12일부터 K팝 스테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티켓과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뉴스디지털부 webmast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3.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세종교육 대토론회' 정책 아이디어 183개 제안
  5. ‘몸짱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