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단 조성...2029년 준공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단 조성...2029년 준공

'직주락' 자족형 인프라 구축
기장군 장안읍 일원 114만㎡ 규모

  • 승인 2025-07-09 08: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동부산이파크(2단치도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위치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약 114만㎡ 규모의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유치는 물론, 주거·교육·문화·상업시설을 아우르는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근로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는 '직주락' 자족형 모델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9일 자로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수요 검증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부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조성될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오리, 좌동리 일원에 들어서며,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용지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장안읍 지역에는 9개의 기존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 6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까지 더해지면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부산의 많은 산업단지는 도심과 떨어져 있어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과 주거 및 편의시설 부족으로 젊은 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이번 산업단지에 주거,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한다.

지원단지는 산업단지로부터 약 3km 떨어진 장안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약 27만㎡ 규모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1900여 세대와 단독주택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종사자에게는 공동주택 세대의 50% 범위에서 특별공급 혜택을 제공해 직주근접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거리 통근 불편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6년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약 7066억 원으로 추정되며,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합동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직주락 생활 기반 시설이 있는 자족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회발전특구 지정, 동부산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국내외 유수의 기업 유치와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교통 등 삶의 질을 높이고 젊은 인력이 머무르는 활기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11] 다시 꺼내보는 4월의 序詩-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
  2. NASA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한국 큐브위성 'K-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4월3일 금요일
  4.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5. [교단만필] 과학의 도시 대전에서, 과학교사로 함께 한다는 것
  1. 대전을지대병원, 환자와 보호자 위로하는 음악회 개최
  2. 교육부 라이즈 재구조화…"시도별 성과 미흡 과제도 폐지"
  3. 충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추진
  4. "직업환경 보건 지켜질 때 사고와 참사도 예방할 수 있어"
  5. [사이언스칼럼] 문제해결형 탄소 활용 기술

헤드라인 뉴스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또다시 단전위기 둔산전자타운…관리비 납부 갈등 봉합 '난항'

전제자품 전문상가인 대전 둔산전자타운이 점포 입점상인 간의 관리비 징수와 집행 주체에 대한 갈등으로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기요금조차 납부하기 어려워 또다시 단전 경고장이 게시됐고, 주변 상권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일 찾은 대전 서구 탄방동의 둔산전자타운은 입구부터 단전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은 채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기요금을 오랫동안 연체한 탓에 1차 복도와 편의시설부터 단전을 시작해 2차 엘리베이터와 급수용 그리고 상가점포와 사무실까지 단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물 전체에 단전이 이뤄질 수 있..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의·치대 진학 감소세 "이공계 중시 정책 효과"

영재고·과학고 학생들의 의·치대 진학률이 감소하고 있다.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 기조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졸업한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2024학년도 대비 2026학년도 42% 감소했다. N수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4학년도 167명에서 2026년 97명으로 줄었다.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2025학년도엔 157명이 의대에 진학했..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