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사례관리 신청하세요!!

  • 승인 2025-07-16 17:32
  • 신문게재 2025-07-17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오늘은 중구에 있는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온가족보듬사업)'을 운영 중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사업을 담당하는 사례관리 담당자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사례관리가 무엇인가?



A. 사례관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찾아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한국어 교육이나 취업 지원 등이 필요할 때, 센터가 적합한 기관이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가족 사례관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기에 가족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연결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며 돕는 역할을 한다.



Q.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가?

A.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은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 다시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 사업이다.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는 긴급생계비, 물품, 민간 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며 가족 간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심리상담과 가족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자녀 양육이나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학습 지원, 부모 교육, 돌봄 서비스 등도 안내하고 있으며 주거 불안정이나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는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는다.

한국어가 서툴거나 한국 사회에 적응이 어려운 결혼이주민을 위해서는 통역 지원, 한국 문화 이해 교육, 적응 프로그램 등도 함께 연계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례관리사는 대상자가 문제를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곁에서 함께하며 필요한 도움을 찾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Q. 이런 지원은 누가 받을 수 있나?

A. 대전 중구에 거주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가족의 형태나 국적에 상관없이 경제적 어려움, 자녀 양육 문제, 정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Q. 신청하려면 어디에 연락하나? 신청 기간도 있나?

A. 신청을 원할 경우, '대전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TEL. 042-335-4566)'로 전화하면 된다.

올해 2025년 11월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상담을 통해 대상 여부 및 필요한 지원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방문 상담도 가능하므로 일정 조율 후 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것도 좋다.



이처럼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의 위기를 함께 나누고 문제 해결을 위한 동반자의 역할을 한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든 센터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왕링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