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충청권 경기 '평이'…건설업, 민간소비 등 위축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올해 상반기 충청권 경기 '평이'…건설업, 민간소비 등 위축

각종 경제지표 지난해 하반기와 보합세 수준 유지
건설업, 민간소비는 이전보다 소폭 감소 나타나

  • 승인 2025-07-28 16:36
  • 신문게재 2025-07-29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캡처
2025년 상반기 중 충청권 부문별 경기.(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올해 상반기 충청권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경제지표 모두 보합세를 유지하면서다. 다만, 건설업과 민간소비 분야는 이전보다 위축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 충청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충청권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보합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건설업은 소폭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생산은 견조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소폭 증가했다. 특히 AI 서버용 수요가 지속했으며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선구매 수요가 1분기에 집중됐다.



이후 반도체가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미·중 무역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2분기 중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고 수출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고성능 IT제품의 OLED 패널 탑재로 수요가 늘어났으나, 중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생산량 대폭 확대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sws
충청권 경기 레이더.(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부과에도 불구하고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생산 본격화가 이어지면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평이했다. 숙박·음식업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충청권 방문객 수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상반기 중 일부 행사가 취소된 데 따른 영향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특히 건설업은 민간 부문에서 PF 리스크에 따른 착공 지연과 건설자재 비용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소폭 감소했다.

다만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전·충남 공공주택 착공 등이 하반기에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는 의료기기, 제과점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서비스 소비는 외식업과 레저업종은 부진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부문 중심의 증설과 자동차 부품 생산 확대 등으로 인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산 정명희 칼럼집 발간
  2. KTX 세종역 무산 수순...'한반도 KTX' 플랜B로 급부상
  3. '행정수도 상징' 국회세종의사당 마스터플랜 속도
  4. [박헌오의 시조 풍경-7] 수족관
  5. 김선광 "삶이 살아나는 중구 만들 것"…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1. 세종교육청, 신학기 사교육 불법행위 잡아낸다
  2. 헤레디움 15일부터 현대미술 특별전 '미완의 지도'展
  3. 서희철, 후원회장에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내란잔당 완전히 청산"
  4. 세종소방본부 "기관 사칭 소방용품 강매 조심하세요"
  5. 황산의 숨결, 수묵으로…목원대 정황래 교수 중국 황산 사생일기전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방향지시등을 작동치 않고 보복운전을 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6월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추월하면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와 12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각 범행과 같은 보복운전 범행은 정상적인 교통..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김태흠 지사가 6일 싱가포르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충남 미래 농업 방향을 살폈다. 2014년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작물 재배 상자(트레이)를 철제 구조물에 차곡차곡 쌓은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수직농장은 특히 덥고 습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파종부터 수확, 품질 관리와 물류까지 전 과정을 로봇과 완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고 재배에는..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