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70조 원 돌파…대전 상장기업 시총 '훨훨'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사상 첫 70조 원 돌파…대전 상장기업 시총 '훨훨'

시총 합계 74조 원…1988년 이후 첫 대기록 달성
코스피 5000시대 속 지역 상장사 성장세 기대감

  • 승인 2025-08-13 17:05
  • 신문게재 2025-08-14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AKR20250813038900063_01_i_P4
대전 상장기업 현황.(자료=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이재명 정부 12대 중점 전략과제에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이 담긴 가운데 대전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합계가 사상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겼다. 이는 1988년 대전지역 기업의 첫 증시 상장 이후 37년 만의 기록으로, 향후 기업 성장세에 더 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3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대전 상장기업 66개사의 시가총액은 총 74조 1837억 원으로, 전월 대비 7조 8848억 원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성과는 코스닥 지수 상승과 주요 기업 주가 강세, 대외 경제 환경 개선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6월 코스닥 종가 지수 781.50이 7월 805.24로 약 3.04% 오르며 개별 기업 주가와 시가총액 증가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7월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과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대전 기업들은 코스닥 내 시총 상위권에 포진하며 시장의 전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7월 말 기준 시총 1위는 알테오젠(24조 2730억원)이며 3위는 펩트론(6조 8377억원), 7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5조 3737억원), 8위는 리가켐바이오(4조 9204억원) 등이 있다.

대전 코스닥 상장기업 53개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411억 원 증가했으며, 상위 10개사(알테오젠,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젬백스, 원텍, 아이쓰리시스템, 쎄트렉아이, 큐로셀, 오름테라퓨틱)의 평균 증가액은 7572억 원에 달했다.

이처럼 대전 기업들의 가파른 상승세 속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시대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12대 중점 전략과제 중 2번이 바로 코스피 5000시대 도약이다. 국내 증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민간 자금의 유입과 모험자본 자금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단 의지에서다.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활성화하면 혁신 기업 등의 성장 사다리 역할 제공과 고용 창출 등도 함께 꾀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공약 이행을 위해 5년간 210조 원을 추가 투자하고, '국가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해 이행 상황을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74조원 돌파는 대전 기업들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대전TP는 상승 흐름을 이어 혁신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하고, 그 성공이 다시 지역 후배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중국과 해운 회담으로 현안 합의
  2. 천안 수신멜론축제 6~7일 개최
  3. 해양사고 선박의 30%, 기존 행위 반복… 예방책 없나
  4. 백석대 소셜비즈니스융합전공, 고려인 후손 돕기 모금 캠페인 전개
  5. 대전농협-보라미봉사단, 농촌 일손돕기 볼사활동 진행
  1.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2.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시민과 함께 미래 열 것"
  3. 소비자원-정수기 사업자정례협의체, 학교 정수기 안전 사용 캠페인 진행
  4. [한화에어로 참사] "더는 일터에서 목숨 잃지 않길"…합동분향소 조문 잇달아
  5. 백석문화대, K-뷰티 실무 인재 육성을 위해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MOU 체결

헤드라인 뉴스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690g 초미숙아, 세종서 100일간 치료 끝 퇴원 앞둬

출생 당시 체중이 690g에 불과했던 초미숙 이른둥이가 100일이 넘는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을 앞두고 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임신 23주 5일 만에 태어난 극소저체중 이른둥이가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해 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산모 A 씨는 임신 23주차에 양막이 파열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으며, 하루 만에 시작된 진통으로 체중 690g의 초미숙아를 출산했다. 아기는 출생 직후 신생아 소생술을 받은 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와 정맥영양 치료 등을..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당선자 현충원 참배! 허태정 방명록에 남긴 말은?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6.3지방선거 당선자들이 5일 현충원을 참배했다. 허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하고 호국영령들에 대한 넋을 기렸다. 허 당선인은 참배 후 방명록에 "민생을 되살리고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당선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대전의 국회의원 7분, 5분의 구청장 그리고 시의회 구의회 민주당의 절대적인 다수당의 지위를 갖게 됐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전의 변화, 또 시민주권 시대를 여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400년 전 절절한 사부곡(思婦曲)…당진시 '안민학 애도문' 국가보물 승격 추진

당진시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아내를 향한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담긴 충남도 유형문화재 제243호 '안민학 애도문 및 백자명기'를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다. 시는 6월 5일 충남도 문화유산 안민학 애도문의 국가지정(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도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민학 애도문은 안민학 선생이 부인을 여의고(1576년 5월 10일 병자년) 관에 넣은 부장품으로서, 한글로 쓰인 16세기 애도적 내용의 편지다. 애도문은 1978년 소유자가 14대 조모인 현풍 곽씨 묘를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