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6 수시특집] 충남대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확대, 수능최저 완화

전체 모집정원 중 수시로 81% 선발… 비중 늘어
지역인재전형 753명 선발… 전년보다 230명 확대
학생부교과 2067명·종합 1130명·실기 160명 모집

  • 승인 2025-08-18 17:25
  • 신문게재 2025-08-19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KakaoTalk_20250813_155317824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의 비전으로 지역 거점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며, 대학-지역-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는 1952년 개교한 중부권 대표 국립 거점대학으로, 73년간 대전·세종·충남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국가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창의·개발·봉사'의 교육 이념 아래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고 학문 발전을 선도하며 이제 대전-세종-충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메가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제20대 김정겸 총장 취임과 함께 선포된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는 충남대의 새로운 비전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아시아와 세계 속 명문대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다.

전국 최초의 초광역 국립대 통합 모델 실현을 추진하며 대학-지역-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가는 충남대는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357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할 주역을 기다리고 있다. <편집자 주>

20대 충남대학교 신규 로고(한글 조합형)
충남대 슬로건.
◆수시로 3357명 선발… 지역인재전형 늘리고 전공자율선택제 모집단위 확대



올해 충남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357명을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을 전년보다 230명 늘려 총 753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계열별 지정 영역을 폐지하고 수능 전체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합산 방식으로 변경해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 지난해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운영하던 전공자율선택제도 올해부터는 전 모집단위로 확대해 수시 선발을 실시한다.

전체 모집정원은 4145명이며, 수시 3357명(81.0%), 정시 788명(19.0%)으로 나눠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 2995명(72.2%), 정시 1115명(27.8%)과 비교하면 수시 비중이 늘었다.

◆다양한 전형방식… 교과·종합·실기 통해 맞춤형 인재 선발

수시모집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 2067명, '학생부종합' 1130명, '실기·실적' 160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이 충족되면 최대 4회까지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일반전형 1260명 ▲지역인재전형 728명 ▲지역인재 저소득층전형 7명 ▲국가보훈대상자전형 17명 ▲고른기회 특별전형 46명 ▲국가안보교과전형 9명을 선발한다. 반영 방법은 체육·예술·교양 교과를 제외한 전 교과목(진로선택과목 포함) 성적을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며,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지역인재 저소득층 포함)에 한해 모집단위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생부종합Ⅰ일반전형 405명 ▲학생부종합Ⅰ서류전형 279명 ▲학생부종합ⅡSW인재전형 4명 ▲학생부종합Ⅱ영농창업인재전형 12명 ▲학생부종합Ⅱ지역인재전형(의예과) 18명 ▲학생부종합Ⅱ국가안보융합인재전형(국토안보학전공) 19명 ▲학생부종합Ⅱ국가안보융합인재전형(해양안보학전공) 36명 ▲학생부종합Ⅲ농어촌학생전형 112명 ▲학생부종합Ⅲ특성화고출신자전형 19명 ▲학생부종합Ⅲ저소득층학생전형 69명 ▲학생부종합Ⅲ특수교육대상자전형 88명 ▲학생부종합Ⅲ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30명 ▲학생부종합Ⅲ만학도전형 39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대체 서식을 바탕으로 학업역량과 사회역량을 독립적·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이 있는 전형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의사소통능력, 전공적합성, 사회역량을 평가해 15분 이내 개별면접을 진행한다.

'실기·실적' 전형은 ▲실기 일반전형(무용, 음악, 관현악, 회화, 조소) 125명 ▲실기 만학도전형(음악, 관현악) 14명 ▲체육특기자 21명을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 성적, 실기(실적) 등을 반영한다.

충남대_대덕캠퍼스_전경 (1)
충남대 전경.
◆수능최저 기준 완화·학폭 기재 등 꼭 알아야 할 변경점

올해 충남대 수시모집의 변화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지난해에는 인문계(국어·영어·탐구), 자연계(수학·영어·탐구) 영역 합산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수능 전 영역 중 상위 3개 영역 합산으로 바뀌었다. 단과대학별 등급 합산 기준은 다르지만 반영 영역이 확대돼 수험생 선택 폭이 넓어졌다.

두 번째는 전공자율선택제를 전 모집단위로 확대해 수시·정시 병행 선발한다. 창의융합대학 자율전공융합학부 96명(유형1), 인문사회융합학부 125명(유형2), 자연과학융합학부 67명(유형2), 공학융합학부 66명(유형2),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융합학부 308명(유형2)을 수시에서 선발하며 일부는 정시에서도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기재된 경우 전체 전형에서 정량·정성평가로 감점이 적용된다. 지난해에는 학생부종합과 체육특기자 전형에만 적용됐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전형으로 확대됐다. 처분 호수에 따라 감점 폭이 달라진다.

◆원서 접수와 상담, 이렇게 진행하세요

2026학년도 충남대 수시 원서 접수는 인터넷 진학어플라이에서 9월 8일(월) 오전 9시부터 12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형별 절차를 거쳐 최초 합격자는 12월 12일(금) 오후 3시 이후 충남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충남대 입학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수시모집 요강,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 전년도 입시 결과, 성적 산출, 전공 안내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은 충남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1대 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입학본부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2. [국군의날] #아내는 TOD 남편은 육군경비정…충남서해 수호 부부군인의 '하모니'
  3.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4.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5. "돌봄에 무지한 의료", 대전형 통합돌봄 밑그림 논의 착수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 열려라 취업문 열려라 취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