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장수군수, 중앙부처·국회 방문 '발로 뛰는 행정'

  • 전국
  • 광주/호남

최훈식 장수군수, 중앙부처·국회 방문 '발로 뛰는 행정'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핵심사업 국가계획 반영 건의
한국마사회 이전 최적지 표명

  • 승인 2025-09-12 11:55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최
최훈식 장수군수와 이정우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과 실무부서장이 최근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장수군 제공
최훈식 장수군수와 이정우 부군수를 비롯해 국장과 실무부서장이 최근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군 전체가 발로 뛰는 행정이 본격화 되고 있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김윤덕 장관을 만나 장수군민의 오랜 숙원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군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국도 26호선(진안 ~ 장수, 817억원) 사업의 예타 통과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여기에 △국도 26호선(장수 천천~장계), △국도 13호선(장수 장수~천천), △국도 19호선(장수 장계~계북) 구간의 2차로 개량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며 교통사고 다발 구간과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군수는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 중심이 아닌 인구소멸지역으로의 이전이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수군은 말산업 특구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한국마사회 이전의 최적지임을 표명했다.

이정우 부군수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를 찾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장수군 당위성을 설명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수군이 대상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환경과장과 산림과장 역시 중앙무대를 찾았다.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 △백두대간 장안산 억새숲 복원 사업의 2026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박희승·안호영 의원실과 산림청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최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국장들의 행보는 이어진다. 농산업건설국장은 지역구 박희승 의원과 농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농축산 분야 전반의 주요 현안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장수군은 오는 9월 말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간담회를 추진해 현안 해결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장수군의 미래 도약을 위해 군 행정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뛰고 있다"며 "지역의 숙원을 해결하고 군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3.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4.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5.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1.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2.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3.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4.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5.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