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학습관 늘푸른학교 만학도 김희환 씨, 전국 시화전 입상

  • 사회/교육

대전평생학습관 늘푸른학교 만학도 김희환 씨, 전국 시화전 입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글봄상' 수상

  • 승인 2025-09-28 12:49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0928114232
대전평생학습관 늘푸른학교 김희한 씨가 전국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 '무명이불.' 대전평생학습관 제공
엄마는 밥 한 그릇을 무명 보자기에 꼬-옥 싸-아 아랫목에 묻어 놓으셨다. / 아버지 오시면 드리려고 // 우리 학교는 / 무명이불 깔아 놓은 / 따끈따끈한 아랫목이다. // 2학년이 되어 빨수록 / 부드러운 무명 이불같이 / 한 이불 덮은 우리 반이다. (김희환 무명이불 中)

대전평생학습관 늘푸른학교 중학교 과정을 이수 중인 70세 김희환 씨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인 '글봄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시화전은 '문해, 세상이 달려 보여요'를 주제로 전국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글을 배우며 경험한 일상의 변화와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김희환 씨는 수상작 '무명이불'을 통해 과거 가족과의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고 현재 공부를 하며 느끼는 정서적 감정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풀어냈다.

김 씨는 "예전에는 글로 표현하는 것이 낯설고 어려웠지만 이제는 시를 통해 나의 기억과 마음을 꺼내 볼 수 있어 세상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따뜻한 아랫목처럼 품어준 대전늘푸른학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 함께 배우며 힘이 돼 준 학우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 시화전에 앞선 지역 시화전에선 총 9명이 작품을 출품해 김 씨를 포함한 4명이 입상했다. 대전시장상은 신미영 씨,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상은 김용순 씨, 대전문해교육협의회장상은 전명자 씨가 각각 받았다.

우창영 대전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시화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모든 수상자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 학교서 학생 등 19명 구토·발열 증상
  2.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 구축 어디까지?
  3. 김태흠 충남 원팀 행보… "연대 강화로 지방선거 승리"
  4. 광주 사건 이후 판암동 흉기 살해 전례에 경찰 예방활동 강화
  5. 제2형 당뇨병 연구 충남대병원 연구팀, 대한당뇨병학회 우수 구연상
  1. 충청권 345㎸ 송전선로 입지선정 논의 한 달간 보류
  2. 대전기상청, 초등생 대상 기후위기 대응 콘테스트 개최
  3. 충남개발공사-충남연구원, 지역균형개발 협력체계 구축
  4. '5월 23~29일 우주항공주간' 항우연 등 전국 연구시설 개방… 23일 대전서 선포식
  5. [내방]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 "내란세력 청산" vs 김태흠 "독재막는 투쟁"…지선 승리 다짐

박수현 "내란세력 청산" vs 김태흠 "독재막는 투쟁"…지선 승리 다짐

6.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후보들이 지선 승리를 위해 각오를 다졌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란 세력 청산을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지선 승리를 강조했으며,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선거에 대해 "일꾼 뽑는 선거이자 독재 막는 투쟁"이라며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12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이날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또한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내란 세력 청산 등을 위한 승리를 다짐했다. 박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대..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지방선거 앞두고 들끓는 행정통합 여론…대전시의회 민원 100배 폭증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에 접수된 시민 민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개인의 생활에 직결된 사안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지방정부 재편 이슈에 여론이 크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된다. 1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접수된 민원은 총 16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과 비교하면 1년 새 100배 넘게 폭증한 수치다. 특히 전체 민원 가운데 1621..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안전공업 대화공장도 '안전 사각지대'… 산안법 위반사항 '무더기 적발'

73명의 인명 피해를 낸 안전공업(주)의 주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재가 발생한 문평공장에 이어 대전산업단지 내 대화공장에서도 다수의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서 사업장 곳곳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마성균)은 12일 안전공업 대화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사법처리 32건, 과태료 부과 29건(약 1억 2700만 원), 시정개선 9건 등 총 70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안전공업은 지난 3월 20일 대덕구 문평동 소재 문평공장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

  •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대전시장 허태정 후보 선대위 참석, 이장우 후보 문화산업 정책 발표

  •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 공용자전거 타슈에 시민들 통행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