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민생 협치 프로젝트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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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민생 협치 프로젝트 ‘첫’ 가동

-백현종 대표의원, “민생 위기, 현장의 지혜로 풀어갈 것”

  • 승인 2025-10-16 15:45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힘, 민생 협치 프로젝트 ‘첫’ 가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경청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토론을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 도의회 국힘)이 16일 민생 협치 프로젝트를 '첫'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은 '도민 주권시대, 국민의힘이 열어가겠습니다'란 약속 아래 민생 위기를 현장의 지혜로 풀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른바 '민생 협치 프로젝트'다.



국힘은 대표단과 정책위원회를 주축으로 도내 민생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해법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의제를 정책 패키지로 마련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15일, 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경청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과 함께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도내 시·군 소상공인연합회장 외에 경기도 소상공인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말 그대로 '듣는 정담'이고 나 역시 배우려는 자세로 왔다"며 "소상공인분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경청하고, 협치를 기반 삼아 실질적인 해법을 통해 정책 패키지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예산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바로미터이자 모세혈관"이라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는 사실을 유념해 해결책을 찾는 데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은 "소상공인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사업을 전해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이를 정책사업에 잘 담아서 현실적으로 지원해 드리는 것이 오늘 만남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경기도는 인구가 가장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상공인도 가장 많다"며 "아시다시피 오프라인 상권의 침체가 심각한 상황인데 경기도에서 각 지역 골목골목마다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한미 FTA 체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1년 여·야·정이 합의해 설립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하고,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연합회는 ▲경기도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 공모 시 시·군 연합회 참여 가점제 신설을 요청하는 등 '소상공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경기도 소상공인 경청 정담회'를 시작으로 도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임으로써 '국민의힘 민생 협치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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