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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역 승강장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 이병진 사장./부산교통공사 제공 |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5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해 시민 안전수송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축제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역을 사전 점검하고 열차 증편, 안전 인력 추가 배치 등을 계획했다.
이병진 사장은 5일 공사 비상상황실에서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한 뒤, 광안, 금련산, 수영, 남천, 서면, 연산 등 6개 주요 역을 방문했다. 이 사장은 승객 이동 동선, 이동편의시설 등 주요 시설물을 직접 살피며 시민 안전을 강조했다.
공사는 축제 당일(15일) 1~3호선 열차를 총 200회 증편해 수송력을 높인다. 이에 따라 행사 종료 이후(20시~22시) 배차간격은 기존 8~1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된다.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일 근무 인원을 안전지원인력 1362명을 포함해 총 2443명으로 확보했다. 이들은 주요 역과 환승역에 집중 배치돼 승객 안내와 질서유지, 장애 복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같은 날 벡스코(2호선 센텀시티역 인근)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열려 오후 5시시부터 7시 사이 수영역에 혼잡이 예상된다. 공사는 해당 시간대 수영역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에게 행사장까지 외부 출구를 이용해 도보로 이동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광안역 대신 수영역, 금련산역, 남천역 등 인근 역을 이용해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역사 내 인파 급증 시에는 승객 진입을 출입구 외부, 게이트, 승강장 순으로 단계별 통제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장 안내에 적극 협조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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