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AI 가상기술로 디지털 발전운영 혁신에 나선다

  • 충청
  • 태안군

서부발전, AI 가상기술로 디지털 발전운영 혁신에 나선다

발전소 운전데이터 기반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 기술개발 착수

  • 승인 2025-11-11 10:2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운전데이터 기반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 기술개발 착수회의 02
한국서부발전은 발전소 최적 운영 방안을 예측하기 위해 운전데이터 기반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사진은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 기술개발 착수회의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발전소 최적 운영 방안을 예측하기 위해 운전데이터 기반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11일 충남 태안 본사 회의실에서 발전소 디지털트윈(가상모형)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인 가상 공정제어 시스템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과제에 앞서 서부발전은 복합발전 드럼수위 제어 등 발전소 공정에 가상 공정제어 기술을 시범 적용해 실제 공정 안정성이 향상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서부발전은 약 4년 이내에 복합발전 전 계통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자율운영 발전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서부발전의 제어분야 전문가와 발전소 제어설계 전문기업인 한울전력기술, 서울대학교가 참석해 개발과제 수행 방안과 세부 일정,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과제는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방대한 운전데이터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주요 공정을 가상환경에서 재현하고 현장의 제어 로직과 동일한 가상제어기를 연동해 설비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상공정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제와 가상공간과의 단순 데이터 연계를 넘어 가상 모의를 통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최적 운영 방안을 예측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개발은 지난해 서부발전이 주관한 '발전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협업사업'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후속 과제로,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복 사장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운전데이터 기반의 가상 공정제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발전소 전 영역의 디지털트윈화를 가속화하고 예측진단·자동제어 등 스마트 발전소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짜뉴스 3.0 시대 -민생과 시장 경제 보호 위한 대응전략
  2. [교정, 사회를 다시 잇다] 수용자 돌볼 의사 모집공고만 3번째…"치료와 재활이 곧 교정·교화인데"
  3. 충남대병원 공공부문,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활성화 세미나 개최
  4. 한국수자원공사, 2026 홍수기 맞춰 '댐 시설' 사전 점검
  5. 대전 공공재활병원 피해 부모들 “허위치료 전수조사해 책임 물어야"
  1. ‘인상 vs 동결’ 내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 향방 촉각
  2. "취지 빠진 정책, 출발선은 같아야"…서울대 '3개'만 만들기 논란 지속
  3. 대전 급식 파행 재현되나… 차질 우려에 교육감 후보 중재 나서기도
  4. 장기 정지 원전설비 부식 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원자력연 실증 완료
  5. 지방선거 전 행정수도법 통과 불발에 세종 정치권 '유감'

헤드라인 뉴스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정부 양자클러스터 공모 본격… 대전, 연구집적 경쟁력 통할까

대전시가 정부의 국가 양자클러스터 공모에 뛰어들 채비를 마치면서, 국내 최대 연구개발 집적지가 실제 산업 거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자 대전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전에 가세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까지 국가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 신청을 받는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술 변화 속도와 산업 불확실성을 고려..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지선 전 통과 불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앞으로 향방은

6월 지방선거 전 통과가 사실상 불발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이하 행정수도법)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속한 처리'를 내세웠던 여·야 지도부의 약속이 큰 실망감으로 돌아온 만큼, 앞으로의 처리 절차에 지역사회 여론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 5건(황운하·강준현·김종민·김태년·엄태영·복기왕 등 대표 발의, 발의순)의 첫 논의를 시작했지만 심사를 보류한 뒤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위헌 소지와 국민적 공감대 등을 두고 보완..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신생 핫플레이 상권으로 '주목'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슈퍼마켓을 비롯해 채소·과일, 정육점 등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2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마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8만 880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 자연 속 힐링 요가 자연 속 힐링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