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 면접 외출복 무료 대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정장 대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시는 기존 예산을 증액하고 대여 건수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39세 이하 청년 중 면접 외출복 재킷·바지·스커트·셔츠·블라우스·넥타이·벨트·구두 등 일체를 1인당 연간 5회까지, 회당 3박 4일간 무료한다.

첫째 시청 2층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과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이용할 수 있고, 2회차부터는 성남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 후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대여업체는 판교역 인근의 '스완 제이'와 건대입구역 인근 '열린 옷장' 두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면접을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 10월 말 기준, 성남시 면접정장 대여사업은 이용자 950여 명이며, 누적 대여 1400여 건을 기록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안내는 성남시 일자리센터 또는 홈페이지 내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