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 미디어 리터러시가 답하다'

  • 사람들
  • 뉴스

'캄보디아 사태, 미디어 리터러시가 답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캄보디아 유사 범죄 피해 예방 토론회
11월 21일 오후 2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인천 송도)에서
청년 대상 해외 범죄 피해 잇따라... 미디어 리터러시 중심 대응 전략 논의

  • 승인 2025-11-19 16:0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 토론회_웹포스터
'캄보디아 사태, 미디어 리터러시가 답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이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사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1월 21일 오후 2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인천 송도)에서 열리며, ‘캄보디아 사태, 미디어 리터러시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에서는 한국 청년들이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해외 일자리'라는 허위 광고에 속아 출국한 뒤,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납치·감금되어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에 강제 동원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의 온라인 스캠 범죄 연루·감금 피해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 신고는 220건이었지만 올해 9월 기준 386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사망하는 사례까지 발생해 사건의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사후 대응인 치안·외교적 조치를 넘어, 디지털 범죄와 미디어 리터러시의 관점에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사전 예방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첫 번째 발제는 TV조선 이낙원 기자가 맡아 '캄보디아 범죄단지 사태와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범죄 실태와 정부·언론의 대응, 플랫폼과 SNS를 통한 범죄 유입 구조, 청년 유인 과정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서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디지털 범죄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AI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범죄 확산의 토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국민이 유해정보를 분별하고 위험 노출 시 대응·신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발제 이후에는 배진아 공주대 영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낙원 기자, 배상률 연구위원, 심강현 법무법인 서헌 대표변호사, 김시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국민 안전을 위한 사전 예방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 청년층 대상 교육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캄보디아 사태는 단순한 해외 범죄 사건이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리터러시 부재가 결합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미디온플러스 유튜브 채널(edu.kcmf.or.kr)을 통해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1191억원 대전 트램 2043억원 반영
  2. [충남대, 서울대 10개 국가대표로] 교육-연구-산업 연결 'NEXUS' 들여다보니
  3. 정부 R&D 예산 첫 39조 돌파…출연연 예산도 19% 증액
  4. 세종시, 27년 정부 예산안에 1.83조 반영… 미완의 과제는
  5. 경찰청장 대규모 전보 인사… 충청권 충남 이서영·충북 박종섭 임명
  1. 대전 국비 반영 '역대 최대'에도…어린이재활병원·중수청 등 확보 노력 절실
  2. 검찰청 폐지까지 한달… 출범 초기 수사인력 확보 변수 떠올라
  3. 자동차와 예당호가 만난다
  4. [르포] 신호에 쫓기는 노인들…전통시장 횡단보도 ‘아슬아슬’
  5. 충청권 첫 '국비 30조 시대' 열었다…핵심 현안 추진 탄력

헤드라인 뉴스


2차 공공기관 이전안 4분기 윤곽… 세종 유치 가능성은?

2차 공공기관 이전안 4분기 윤곽… 세종 유치 가능성은?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세종시도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뒷받침할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올 4분기 내 발표가 예고된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지만,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국책연구기관을 품고 있는 세종으로선 이전 연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입주한 공공기관 26곳에 더해 기관 간 집적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치 전략을 검토하며 실무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어떤 기관들이 세종에 추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3일 세..

전세 밀어내는 월세… 충청권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
전세 밀어내는 월세… 충청권 아파트도 ‘월세화’ 가속

주택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가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원룸이나 빌라 등 비아파트에서 주로 나타났던 월세 중심의 임대차 구조가 아파트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남·북의 아파트 월세 거래가 이미 전세를 넘어섰다. 전세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까지 겹치면서 목돈이 필요한 전세 대신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 114만 7423건 중 월세는 53만9028건으로 4..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중수청·공소청·경찰청·통일부·외교부'도 세종행 초읽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우선 이전에 이어 통일부와 외교부도 2029년과 2033년 세종 대통령실·국회의사당 완공 시점 사이에 추가 이전 대상에 오른다. 행정안전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6대 범죄)과 경찰청, 법무부 소속 공소청(공소·영장 청구) 역시 행정수도 완성 취지에 따라 세종시에서 신청사를 연다. 앞서 언급한 '법무부·성평등부' 아전 관련 기사는 본보의 해당 기사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