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대전힐링캠프] 가을낙엽의 대전 상소동서 전국서 모인 가족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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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힐링캠프] 가을낙엽의 대전 상소동서 전국서 모인 가족들 '휴~'

23일 오전 대전중앙시장 집결해 하늘공원 등 관광
오후 상소동캠핑장 집결해 요리경연·장기자랑 웃음
노래와 공연에 가을밤 저물고 대전서 1박2일 만끽

  • 승인 2025-11-23 16:48
  • 수정 2025-11-24 09:04
  • 신문게재 2025-11-24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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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오토캠핑장에서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개최돼 전국에서 찾아온 참여자들이 1박2일 체험형 관광을 맛봤다.  (사진=이성희 기자)
대전 만인산을 품은 상소동 산림욕장에 전국에서 찾아온 가족들이 마음을 치유하는 1박 2일 캠핑을 즐겼다.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함께 주최해 체류형 관광을 선보인 꿀잼대전 힐링캠프 2025년 3회차 대회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4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23일 오전 11시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캠핑 때 즐길 음식을 구매하고, 대동 하늘공원과 우암사적공원, 대청호 명상공원, 송준길(1606~1672) 선생의 별당인 동춘당 중에 한 곳을 방문해 후기를 밴드에 공유하는 미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사장인 이곳 오토캠핑장에 집결했다.

오토캠핑장을 포함한 상소동 산림욕장은 도심의 불빛과 소음이 완전히 차단된 곳으로, 붉게 물든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회색의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물이 맑아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사용되는 사방댐까지 계곡을 따라 얕은 산책로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텐트를 치고 산책로를 걸으며 정성껏 쌓은 돌탑을 구경하고 최근에 마련된 유아숲체험원과 네트 어드벤처에서 그물놀이를 즐겼다.



이날 꿀잼대전 힐링캠프에는 경기도 동탄과 판교, 수원, 오산, 세종시 등에서 찾아온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텐트를 치고 이웃이면서 일일 공동체 생활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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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상서동 산림욕장 오토캠핑장 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동탄에서 참가한 정현우(47) 씨는 집결지인 중앙시장에서 바지를 하나 구입해 입고, 사탕수수 주스와 만두를 사 먹고 동춘당에 하늘공원까지 다녀왔다. 정 씨는 "인터넷 카페에서 행사 알림을 보고 대전에서 처음 캠핑을 해보는데 캠핑장 환경도 아름답고, 중앙시장이 다른 관광지의 시장처럼 상업화되지 않아 전통시장 인심을 흠뻑 느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 6시부터는 대전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출품해 경연하는 캠핑요리대회가 열렸고, 잔디마당에 작은 무대에서는 가족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깻잎을 꽃잎처럼 꾸미고 그 위에 불고기를 얹은 요리와 오징어를 통째로 익힌 것까지 음식을 만드는 동안 가족들은 하나가 됐다.

이어 곽성열의 사회로 바이닐042의 디제잉에서는 아이들부터 부모까지 춤 경연이 펼쳐졌고, 소리꾼 이선명과 소프라노 김다미의 공연과 MC선호의 물방울 퍼포먼스까지 늦은 가을밤 꿀잼을 선물했다.
임병안·정바름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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