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 승인 2025-12-30 17:1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수시 미충원
종로학원 제공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일반전형 미충원 인원은 1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39개 의대에서 발생한 수시 미충원 50명 가운데 충청권 비중은 약 28%로 입시업계는 이를 올해 '불수능' 영향으로 보고 있다.

3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전원에서 학부 체제로 전환이 완료된 이후 충청권 의대 수시 미충원은 2023학년도 7명, 2024학년도 8명, 2025학년도 24명으로 증가했다가 2026학년도에는 14명으로 줄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2026학년도 수시에서 충원되지 않은 충청권 의대는 충남대 11명, 건국대(글로컬캠) 3명으로 정시 이월됐다.

지역 거점국립대인 충남대는 2026학년도 수시서 채우지 못한 인원 11명을 늘려 정시 일반·지역전형으로 43명을 뽑는다.

올 수능에서는 절대평가인 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크게 상승해 1등급 확보가 어려웠고 특히 '사탐런' 현상까지 겹치며 과학탐구 영역에서 1·2등급 확보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다. 미충원이 발생한 주요 의대 수시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3개 영역 등급합 4 수준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 '불수능'으로 인해 수능 최저 충족 자체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시 미충원은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전국에서 인제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미충원 인원을 기록했으며 서울권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각각 1명씩만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 수능은 영어를 포함해 전반적인 난이도가 높아 수시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쉽지 않았다"며 "이 같은 불수능 영향이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권 의대 수시 미충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조치원·연서·연기면 공동주택' 1.2만 호 공급 무산
  2. 대전 샘머리초 인근서 승용차 가로수 충돌… 19세 운전자 사망
  3. 대통령 집무실·국회 의사당 가시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뒷받침돼야"
  4. 홈플러스 정상화 시동…충청권 8개 점포 영업 재개 추진
  5. 대전 일부지역 정비사업 침체 원인은?
  1. '문화재 때문에'… 세종 軍비행장 이전사업 또 늦어진다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축설계 본격화 "2029년 입주 문제 없다"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동상이몽'… 리더십 시험대 오른 대학본부
  4. 허태정 "정부 초과세수, 지방교부세로 확대" 전격 건의
  5.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 누출 사고··· 인명 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15개 시군,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위해 총 결집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발전 5사 통합 본사 유치 공동 대응, 서산공항 건설 추진 등 정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총 결집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지방정부회의는 민선 9기 도와 시군 비전을 공유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통해 진행된 시장·군수와의 대화에서는 발전 5사 통합 본사를 충남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모였다. 엄승용..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세종 장군면에 첫 산업단지, 조성 절차 본격화…"35만여 평 계획"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세종 서남부권에 첫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간 주도로 장군면 은용리 일원에 산단 조성을 추진 중인데, 최근 공급 물량 배정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섰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장군면 은용리 산 15-4 일원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정계획 고시가 이뤄졌다. 이 사업은 시행자인 ㈜그린랩을 통해 민간 주도로 추진 중이다. 관할기관에 투자의향서가 제출된 기준으로는 관내 첫 민간 주도 산단 조성사업이며, 장군면 첫 산단으로도 부각된다. 지..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 대통령 "부동산정책은 최대 과제… 사회적 합의과정 중요"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과 관련,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도권과 비교해 투기 수요가 낮은 비수도권 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과도한 공사비, 보유세 강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불리한 대출·청약 제도 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KBS 별관에서 학계와 언론계를 비롯해 건설과 금융계, 공인중개사와 시민·청년단체, 유튜버와 부동산 관련 카페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 ‘문제 풀고 교통안전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