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가상징구역' 종합 교통대책, 오는 7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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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가상징구역' 종합 교통대책, 오는 7월 나온다

행복청, 국가상징구역 본격 조성 발맞춰 교통 대책 수립
대중교통 중심 체계 강화, 정체 구간 집중 개선 핵심
광역~내부 교통의 효율적 분리, 균형 있는 주차 정책 추진
CTX 역사 위치 연계, 환승 체계 마련...가람 IC 신설

  • 승인 2026-01-07 15:4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종합계획도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사진=행복청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서는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종합 교통 대책이 오는 7월 마련된다.

행복청이 7일 제공한 '행복도시 교통체계 개선'(2023년) 연구 자료를 보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국가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경우 국가상징구역 일대 발생 교통량은 하루 3만 5188대로, 이전보다 2만 2518대 늘어날 전망이다. 임난수로와 절재로, 햇무리교 등 국가상징구역 인근 주요 도로 정체 심화 우려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를 고려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대책은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 강화와 정체 예상 구간 집중 개선, 광역과 내부 교통기능의 효율적 분리·연계, 자가용 이용 수요를 고려한 균형 있는 주차 정책 등을 골자로 한다.

우선 오송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연결하는 비알티(BRT) 노선을 의사당 개원 시기(2033년)에 맞춰 신설, 외부 유입 교통량을 대중교통으로 분담하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폐쇄형 BRT 정류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체가 예상되는 북측 임난수로와 절재로(편도 2차선)를 확장, 주요 교차로를 입체화해 접근성을 높이고 남측에선 금강 횡단교량 신설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첫마을(가람) IC 설치와 기존 방사형 광역도로망 구조를 순환.격자형으로 재편하는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며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앞두고 있다.

주차 정책으로는 국가상징구역과 중앙공원 등의 외곽으로 분산 배치와 내부 순환 셔틀 운영 등 내부 차량 진입 수요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은 용역이 진행 중이다.

2034년 개통이 예고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관련해선 역사 위치가 확정되는 대로 BRT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환승 체계 마련을 위해 철도 당국과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시와 교통 학회, 연구기관 등과 TF를 구성해 교통 대책 전반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상징구역 완성 시기에 맞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공표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당선작에는 절재로~햇무리교 아래를 지나는 '지하차도 구간' 신설안이 제시돼 있다. 위로는 국회와 대통령실을 연결하는 시민 공간이 자리잡게 된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국가상징구역 전경
지난해 12월 선정된 국가상징구역 최종 당선작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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