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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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 "말보다 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년기자간담회 개최

  • 승인 2026-01-09 12:00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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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8일 오전 11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시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함께 2026년을 향한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행사장에서 인사와 악수만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았고, 처음부터 시민에게 인정받는 기준은 성과라고 생각해 왔다"며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결과로 답하는 시정을 지향해 왔다"며 "이로 인해 시민과의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우선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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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전경열 기자
이어 최근에는 시민과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행사 시작 전 미리 현장을 찾아 시민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있다"며 "주변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당선 이후 약 2년간 이어진 재판 과정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재판을 받는 동안 혹시라도 가볍게 보일까 봐 웃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며 "무죄 판결 이후에는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시민들 앞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 원칙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시장은 일도 해야 하고, 민원도 챙기고, 행사에도 참석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라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사회단체 보조금의 자부담률을 높이는 등 재정 운영을 법과 원칙에 따라 바로잡아 왔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반발과 비판이 있었지만, 정읍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민생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 달 19일부터 시민 1인당 30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정읍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민생 회복의 흐름을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읍 사랑 상품권을 1천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해 지역 내 소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시정 철학과 각오를 분명히 했다. 그는 "민생은 두텁게, 미래는 확실하게"라는 말 속에 "정읍시가 나아갈 방향과 제가 지켜야 할 책임을 모두 담았다"며 "활은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 먼저 뒤로 당겨진다. 2026년 정읍은 시민의 삶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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