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170주년 전봉준장군 탄생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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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170주년 전봉준장군 탄생 기념행사 '성료'

  • 승인 2026-01-12 11:44
  • 신문게재 2026-01-1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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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고창군 제170주년 전봉준장군 탄생 기념행사에서 심덕섭 고창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는 제170주년 전봉준 장군 탄생 기념행사가 2026년 1월 10일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열려,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전봉준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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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주년 전붕준 장군 탄생 기념행사./고창군 제공
이번 행사는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주최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정기백)가 주관했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을 비롯한 군민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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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진행된 고창군 제170주년 전봉준장군 탄생 기념행사./고창군 제공
행사는 전봉준 장군의 일대기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AI로 구현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894년 옛 무장현 구수마을에서 봉건적 부조리에 맞서 무장포고문을 선포했던 전봉준 장군을 기리는 봉정의식(헌수·봉정·봉주)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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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진행된 심덕섭 고창군수의 봉정의식./고창군 제공
이날 심덕섭 고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혁명은 고창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임을 증명하는 역사"라며"고창군은 이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동학농민혁명 성지화와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백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전봉준 장군은 시대의 부름 앞에 가장 먼저 행동으로 나선 지도자"라며"이번 기념행사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축사에 나선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전봉준 장군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의 민주주의를 살아 있게 하는 정신"이라고 강조하며,축사 말미에 "오늘은 장군의 탄생을 기리는 날인 만큼, 이 자리에 함께한 군민 여러분과 노래로 생일을 축하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신순철 이사장을 중심으로 참석한 군민들과 내빈들이 함께 전봉준 장군의 탄생을 기리는 생일축하 노래를 합창하는 시간이 마련됐고, 행사장은 하나 된 목소리와 큰 박수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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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기포 뮤지컬./전경열 기자
이어 농민들과 전봉준 장군이 폭정에 맞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무장기포에 나서기까지의 비장한 결의를 담은 뮤지컬 공연과 무장기포 예술작품 공모전 전시 관람이 이어지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예술과 문화로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전봉준 장군의 정신을 현재와 미래로 잇는 소중한 시간"이라며"고창군은 군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시작을 지켜내고,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문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170주년 전봉준 장군 탄생 기념행사는 순서와 의미가 살아 있는 구성 속에서, 군민과 함께 노래하며 공감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남긴 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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