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업 혁신 수박 수직재배 시범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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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농업 혁신 수박 수직재배 시범 사업 시행

전국 최초 수직재배 단지 조성 수확량 증대·노동력 절감 '일석이조'

  • 승인 2026-01-12 14:13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이 재배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수확량 증가와 노동력 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수박 스마트 수직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국 유일의 수박 스마트 수직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소비자 선호에 맞춘 중소형 및 컬러 수박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품종 생산으로 1인 가구 등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수박 수직재배는 기존 포복 2줄 재배에서 3줄로 밀식재배가 가능해 생산량을 약1.5배 늘릴 수 있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선 자세로 관리가 가능해 노동강도를 낮추고 작업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직재배 시설은 재배 장치를 커튼 형태로 시설 양쪽으로 이동할 수 있어 설치와 철거가 간편하며, 수박 외에도 다양한 과채류 재배에 활용할 수 있다. 농기계 작업도 용이해 토양 관리도 또한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례군은 2023년부터 국비 확보 및 균특 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수박 수직재배 기술을 보급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까지 1.3ha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사업을 통해 총 30동 2ha의 생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수박 수직재배 시범사업은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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