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029년, 국회 2033년' 세종시대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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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029년, 국회 2033년' 세종시대 공식화

행복청, 13일 국토부 업무보고서 첫 공식 문서 명기
대통령 집무실 내년 8월 착공 "공기 단축 총력"
김 장관, "안전과 속도 두 마리 토기 잡아야" 주문
강 청장, "공기 단축 노력 전개, 세종의사당도 지원"

  • 승인 2026-01-13 16:29
  • 수정 2026-02-13 14:46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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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발표 자료.
대통령 세종 집무실 입주와 국회 세종의사당 준공 시기가 각각 2029년 8월, 2033년으로 공식화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 조기 이전과 국회의사당 공사 단축 의지를 내비친 데 이어, 입주와 준공 일정이 올 들어 처음 공식 문서에 담겼다.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행복청 등 소속기관부터 39개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올해 업무계획으로 국가상징구역 조성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일정을 보고했다.

업무 보고서에는 대통령 집무실의 내년 8월 착공, 2029년 8월 입주가 공식 명기됐다.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와 행복청 등 업무보고에서 집무실 이전 계획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한 뒤 후속 조치 성격으로 담겼다. 당시 강주엽 청장은 이에 대해 "(업무적으로) 굉장한 도전"이란 어려움을 표현했으나 대안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기본·실시설계의 통합 추진과 함께 설계, 부지 조성, 시공, 마감 등 개별 공정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겹쳐 시행해 공기를 단축시키겠단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9년 착공,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올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건축설계 공모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강 청장은 "국회사무처가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 등을 총력 지원하고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장관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입주 시기를 앞당긴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안전 문제를 언급했다.

김 장관은 "안전도 챙기지만 속도도 챙겨야 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회와도 협의를 잘 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가장 중요한 국토부 업무는 균형발전"이라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문제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국토부 산하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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