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고향 외산에서 리더 공감·소통 이어가… “진한 목소리 행정에 반영”

  • 충청
  • 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 고향 외산에서 리더 공감·소통 이어가… “진한 목소리 행정에 반영”

무거운 민원에는 고개 숙여 사과… 생활·현안 민원엔 즉각 조치 지시
박순화 외산면새마을부녀회장 “창고 필요” 요청에 군수 화답… 주민 편의 적극 검토

  • 승인 2026-01-13 16:1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KakaoTalk_20260113_150347379_03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외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13일 고향인 외산면에서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를 이어가며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군수는 무거운 민원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동석한 실·과장을 통해 즉각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이날 주민들은 게이트볼장 이전 문제, 로터리 설치 요청, 주민자치프로그램 예산 삭감 문제 등 지역 현안과 함께 일상과 밀접한 생활형 민원들을 잇따라 제기했다. 박 군수는 제기된 사안 하나하나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며,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빠른 검토와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박순화 외산면새마을부녀회장은 "행정복지센터에 새마을 회원들이 사용하는 창고가 여러 개 있는데,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따라 폐쇄돼서는 안 된다"며, 폐자원 모으기 운동 등 마을 공동체 활동을 위한 창고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akaoTalk_20260113_150347379_01
박순화 외산면새마을부녀회장이 외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마을 현안과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정현 군수는 "재해 때마다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단체인데 걱정하지 말라"며, "부녀회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처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주겠다"고 화답했다. 외산면새마을부녀회는 폐자원 모으기 운동에서 우수면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외산면에서는 현재 외산면행정복지센터 건립(98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44억 원)을 비롯해 복덕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용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제방 36km), 군도 2호선(전장~화서) 확·포장 공사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박정현 군수는 인사말에서 "고향을 이끌어주고 지켜주는 리더분들과 함께해 기분이 좋다"며, "오늘처럼 진하고 강도 있는 소통은 반드시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외산면 리더 공감·소통 간담회는 형식적인 보고가 아닌,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각적인 대응 의지를 밝힌 자리로 의미를 갖는다. 특히 고향이라는 개인적 인연을 넘어, 생활 민원부터 대형 사업까지 폭넓게 점검하며 책임 있는 소통 행정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소통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향후 군정 신뢰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북구 오빠반점, 휴무일에 짜장면 나눔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4.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선발제, 운영 신뢰성 도마
  5.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1.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2.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3. 대전시·나노종기원·오에이큐, 양자센서 산업 육성 맞손
  4.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5.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