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 이름으로, 제주에서 땀으로 새 시즌을 연다

  • 전국
  • 강원

영월군의 이름으로, 제주에서 땀으로 새 시즌을 연다

씨름단·육상실업팀 전지훈련 중 군정 책임자 현장 격려

  • 승인 2026-01-25 10:5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60122_160331
전대복 영월군 부군수가 씨름단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이정학기자
따뜻한 남쪽 바람이 부는 제주도 훈련장. 이른 아침부터 모래판 위에서는 씨름단의 힘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지고, 인근 경기장에서는 육상 투기 종목 선수들의 반복된 투척 훈련이 이어지고 있다. 새 시즌을 향한 각오가 묻어나는 이곳에 영월군정 책임자들이 직접 발걸음을 옮겼다.

영월군청 씨름단과 육상실업팀이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대복 영월군 부군수와 엄경옥 교육체육과장이 훈련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동계 전지훈련으로 체력과 기술을 끌어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노고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1769222677063
영월군 씨름단 장사급 김민호 선수가 훈련 하고 있다. 사진 이정학기자
영월군청 씨름단은 전충식 감독과 이준호 코치의 지도 아래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들은 제주 특유의 기후와 환경을 활용해 체력 강화는 물론, 실전 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도진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세심하게 점검하며,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IMG_2309
영월군청 육상실업팀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하도 있다. 사진 이정학기자
같은 기간 제주에서 훈련 중인 영월군청 육상실업팀도 훈련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엄재웅 감독과 이미영 코치의 지휘 아래 투창, 투포환, 투원반, 해머 등 던지기 종목(throws)을 중심으로 6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반복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선수들은 기술 동작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록 향상을 목표로 하루 일정 대부분을 훈련에 집중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122_160120
전대복 영월 부군수가 선수들을 격려 하고 있다. 사진 이정학기자
훈련장을 찾은 전대복 부군수는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전지훈련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한 해 성적을 좌우한다"며 "지금의 땀과 노력이 전국대회에서 값진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엄경옥 교육체육과장도 "씨름단과 육상실업팀은 영월군 체육의 얼굴이자 자산"이라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과 현장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월군청 씨름단과 육상실업팀은 이번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과 경기 감각을 완성한 뒤, 각종 전국대회와 시즌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흘린 땀이 올 시즌 영월군 체육의 새로운 성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충남 집값 17주 연속 하락… 아산 누적 하락률↑
  2. 서남학교 설계 본격화… 2029년 개교 추진
  3. 대전우리병원, 혼합현실(MR) 기기 착용한 척추수술 첫 시행… 첨단 디지털과 의료 결합 시험무대
  4. 정청래, 어린이날 맞아 대전 방문…"허태정은 민주당 필승카드"
  5. '5점대 평균자책점'…한화 이글스, 투수진 기량 저하에 고초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총동문회·중부지방산림청, 합동 산불방지 캠페인 벌이다
  2. ‘뜨개화풍’ 정우경 초대전…관저문예회관서 12일 개막
  3. 2027학년도 지역의사 전형 충청권 모집 118명 확정
  4. 한국청소년연맹 대전·세종·충남연맹, 제6대 모영선 총장 취임
  5. [현장취재]박상도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장 미수 기념 회고록 <사랑의 발자국> 출판기념회

헤드라인 뉴스


[지선 D-30]지역발전 위한 정책 선거 중요

[지선 D-30]지역발전 위한 정책 선거 중요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진영에서 내건 선거 구호다. 이 구호는 경제 불황에 시달리던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당시 객관적 열세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을 대선 승리로 이끌었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 즉 먹고 사는 문제를 제대로 짚은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지역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6·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과 교육감을 뽑는 지방선..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대전의료원 건립, 본격 시동 걸 수 있을까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이 사업비 조정을 거쳐 본격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대 인근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대전의료원은 총사업비 1759억(국비 530억, 시비 1229억)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3148㎡에 319병상 규모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1996년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경제성 문제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로 상황이 급변했다.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 유행에 따른 공공의료 필요성..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2000원 시대’ 굳어져… 소비자 부담 계속
대전·세종·충남 기름값 ‘2000원 시대’ 굳어져… 소비자 부담 계속

대전·세종·충남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 시대'로 굳어지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2000원대 돌파 시점은 달랐지만, 현재 대부분 지역이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2.53원으로 전날보다 0.12원 올랐다. 경유는 1997.39원으로 0.07원 상승하며 2000원 선에 근접한 상태다.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4차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4월 24일 처음 2000원을 넘어선 뒤 현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