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료.요양 통합돌봄' 3월부터 추진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료.요양 통합돌봄' 3월부터 추진

5개 자치구 전담조직.조례.협의체 구축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

  • 승인 2026-01-27 16:49
  • 신문게재 2026-01-28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구상도. 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2026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시민에게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해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로, 돌봄 부담을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전시의 핵심 복지정책이다.

대전시는 보건복지부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2023년 유성구와 대덕구를 시작으로 2025년 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해, ▲전담조직 설치 ▲전담인력 배치 ▲관련 조례 제정 ▲민관 협의체 구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기반을 완비했다.

특히, 대전시는 17개 광역시·도 중 광주와 더불어 통합돌봄 준비도 100%를 달성했다. 앞으로 대전시는 2026년 2월 중 시청 내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자치구·동 단위까지 기존 전달체계를 확대해 시민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되면, 돌봄체계 전반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했다.

첫째, 기존에는 시민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개별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대상자 조사부터 개별지원계획 수립, 필요한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득 기준'이 아닌 '돌봄 필요도 기준'으로 서비스를 연계해, 제도 사각지대에 있던 시민도 보다 촘촘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둘째, 의료·요양·복지 연계가 강화되어 내가 살던 거주지에서 방문 의료와 다양한 요양·돌봄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복지시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퇴원 및 생애말기 환자,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심한 장애인 등이 지속적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돌봄서비스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전형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이번 정부형 의료·요양 통합돌봄을 기존 대전형 돌봄사업과 연계해 대전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돌봄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전시가 통합돌봄의 선도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활옥동굴, 폐쇄보다 해법"…이동석 충주시장 '현장행정' 첫 시험대
  2. 정년 후 재고용, 이제 회사 마음대로 못한다?… 대법 "관행 따져야"
  3.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4.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5.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1. (종합)충남대·공주대 통합교명 ‘충남대’… 대전·공주에 통합본부 둔다
  2. 황운하 "대전중수청 이전 홍보는 몰염치"… 민주당에 쓴소리
  3. ‘한 대학 두 본부’…충남대·공주대 통합 이후 모습은…
  4. 원도심 인구 감소 대응위한 도심형 모델 개발 필요
  5.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헤드라인 뉴스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 허가 신청서를 재접수한다. 운영업체는 앞서 대전시와 중구가 교통대책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신청을 철회했지만, 경영난이 지속되고 누적된 손실이 커지면서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업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18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터미널 운영사인 ㈜루시드는 20일 폐업 허가 신청서를 중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는 7월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루 이용객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기..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금빛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배구는 정관장 소속 박여름과 박은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나선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노시환은 내야수, 문현빈은 외야수로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더불어민주당 신임 김민석 대표가 국책사업이자 역사적 대의인 '행정수도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지냈고, 총리 세종 공관과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누구보다 행정수도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기에 기대를 모은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하반기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의 당론 채택과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 해당 법안 통과가 여·야 합의에 의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김 대표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국민의힘 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