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첫날 5명 서류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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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시작… 첫날 5명 서류 접수

오석진·맹수석·성광진·진동규·정상신 예비후보 입후보

  • 승인 2026-02-03 18:05
  • 수정 2026-02-04 14:06
  • 신문게재 2026-02-04 4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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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3일 오전 9시께 서류 접수 중인 예비후보자들. 왼쪽부터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 맹수석 충남대 명예교수. 임효인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날 대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다섯 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3일 오전 9시 서구 월평동 나라키움 대전센터 내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는 후보자와 관계자로 북적였다. 오전 8시 10분께 첫 번째로 도착한 오석진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에 이어 맹수석 충남대 명예교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이 차례로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찾았다. 이들은 9시 정각이 되자 나란히 준비한 서류를 제출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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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접수 중인 예비후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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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께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도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해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어 10시 20분께 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도 입후보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교육현장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후보자를 소개했다. 맹수석 예비후보는 장애학생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해 특수교육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으로 전해진다. 오석진 대표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예비후보자들은 개별 보도자료를 내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오 대표는 "모든 교육행정은 학교 중심으로 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추진과 AI 맞춤형 학습 강화와 함께 아이만 맡기는 돌봄이 아니라 아이의 하루를 설계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광진 소장은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존중과 배려, 협력을 배우는 공동체"라며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운영과 교육자치의 실질적 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맹수석 교수는 "갈등과 불신으로 위기에 내몰린 대전교육을 소통과 중재를 통해 화합과 신뢰의 교육현장으로 바꿔나가고, 급변하는 AI 디지털 환경에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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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 대전미래교육연구회장이 3일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정상신 회장은 "35년간 교단과 교육행정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정체된 대전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진영을 넘어선 교육통합을 통해 아이들이 어디서든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은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학생들이 사랑받고, 선생님이 존경받고, 부모님이 안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싶다"며 "제대로 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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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3일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앞서 대전교육청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 중 이날 등록하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김한수 전 배재대 부총장은 대전·충남의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국회 통과된 후 예비후보 입후보할 계획이다. 조기한 전 남대전고 교장도 행정통합과 관련해 등록 시기를 지켜보고 있다.

강재구 건양대 교수는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 절차가 확정된 뒤 등록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등록을 한 자로 한정하거나 본인으로 단일화가 됐을 때 입후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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