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 거창서 의정보고회 시작

  • 전국
  • 부산/영남

신성범 국회의원, 거창서 의정보고회 시작

12·3 비상계엄 해제 결단 강조, 4개 군 "예산 1조 시대" 협력 구상

  • 승인 2026-02-04 09: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KakaoTalk_20260204_085906363
신성범 국회의원 의정보고회<사진=김정식 기자>
경남 신성범 국회의원이 지난 3일 오후 2시 거창문화센터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12월 3일 국회 본회의장 진입과 비상계엄 해제 표결' 뒷이야기부터 꺼냈다.

신 의원은 "담을 넘어 들어간 판단은 지금도 후회 없다"고 말했다.

당시 본회의장 상황을 "엄청 무서웠다"로 표현하며, 계엄군 진입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발언은 '소신 정치' 약속으로 연결됐다.

탄핵 반대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날 거창에서 신 의원이 던진 또 다른 화두는 '4개 군 한팀' 구상이었다.

신 의원은 지난해 7월 19일 행정협의체를 꾸린 뒤 1월 31일까지 8차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와 박완수가 "공동 요구"에 호응했다고도 전했다.

협의체 성과로 2027년 경남도민체전 4개 군 공동 유치 확정을 내세웠다.

생활인구 해법으로 스포츠 산업을 꺼내며 합천 전지훈련 효과를 사례로 들었다.

예산 파트에서는 국회 역할을 "중앙 연결고리"로 정리하고, 예산과 제도로 군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4개 군 예산 1조 시대'도 언급했다.

입법 성과로는 빈집 철거 뒤 3년 내 신축 시 취득세·재산세 부담을 낮추는 세제 인센티브 통과를 소개했다.

농업 직불금 연계 기준인 '농외소득 상한' 상향도 설명했다.

농지 규제는 인구감소지역 현실을 반영해 '풀 곳은 풀어야 사람과 돈이 돈다'는 논리를 폈다.

지역 현안으로는 거창사건 관련 보상 입법 필요성을 꺼내며, 제주 4·3 사건 보상 사례와 형평을 비교했다.

철도·도로망도 '앞으로 변수'로 분류했다.

다만 신 의원 구상이 성과로 이어지려면 ▲4개 군 공동요구가 '선심성 목록'으로 흐르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공개하고 ▲예산 1조 시대에 맞는 재정 건전성 관리 지표를 주민에게 정례 보고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창에서 시작한 의정보고회가 함양·합천·산청으로 이어지는 만큼, '한팀' 구상은 이제 말이 아니라 실행 설계로 평가받는 국면이다.

마을마다 닫힌 빈집 문을 여는 열쇠는 결국, 서울 복도 끝 전화 한 통이 아니라 4개 군이 같은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한 줄 서명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與野 대전시장 선거 대충돌 "무능한 후보" vs "망국적 선동"
  2. [결혼]우애자 전 대전시의원 자혼
  3. [현장취재]개교 127주년 호수돈여고총동문회 정기총회
  4.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월례예배
  5. '대전원명학교 배구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8연패 … 모든 세트 승리
  1.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2. 한남대, 모두의 창업 지원접수 전국 대학 1위
  3. 부모의 자살시도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검찰, 친권박탈 신청 예고
  4. 대전 신탄진 정비소 차량 돌진 사고… 2명 부상 병원이송
  5. 김종민 의원, '조상호 후보' 지원 사격… 민주당과 접점 찾는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세종 '낙화축제' 도시 특화 브랜드 우뚝… 10만 인파 몰렸다

"세종 공원에 꽃비가 내렸어요." 세종 '낙화축제'가 도시 특화 브랜드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첫 선을 보일 당시부터 일단 '방문객 유입' 효과는 확실했다. 순식간에 5만 명 안팎의 인파가 몰렸다. 그렇다보니 진행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교통 대란과 연출력의 한계, 불교계와 갈등도 가져왔다. 첫 해 호된 신고식을 치른 뒤, 낙화축제는 2024년과 2025년 연출 장소 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 한층 안정된 행사로 나아갔다. 2026년 5월 낙화축제는 세종시의 대표 축제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세종특별자치..

서산시, 체육 인프라 확충 속도, 파크골프장·국민체육센터 조성 추진
서산시, 체육 인프라 확충 속도, 파크골프장·국민체육센터 조성 추진

충남 서산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야구장과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을 잇따라 추진하며 스포츠 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 체육진흥과는 15일 성일종 국회의원과 서산시체육회 윤만형 회장과 임원, 이은구 서산시 체육진흥과장, 최희환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시설 확충 관련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야구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 추가 조성 계획과 종합운동장 조명시설 설치사업 등이 주요 안..

충북도, 미래 10년 바꿀 SOC 밑그림 그린다… 공항·철도·도로 국가계획 반영 총력
충북도, 미래 10년 바꿀 SOC 밑그림 그린다… 공항·철도·도로 국가계획 반영 총력

충청북도가 향후 10년 이상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국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들을 정부의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집결한다. 도는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 등이 확정·고시하는 주요 교통 인프라 계획에 도내 핵심 숙원사업들을 대거 진입시킨다는 구상이다. 도는 15일 경제부지사실에서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균형건설국장 및 소관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계획 핵심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부처 설득을 위한 본격적인 브레인스토밍에 나섰다. 공항 분야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 및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바쁘다 바빠’…선거운동 앞두고 유세차량 제작 분주

  •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전국동시 지방선거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오늘은 내가 대전시의원…‘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 ‘딸과 함께 후보자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