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금강벨트' 전운… 여야 지도부 중원공략

  • 정치/행정
  • 대전

6·3 지방선거, '금강벨트' 전운… 여야 지도부 중원공략

민주당, 청주서 충청권 공천자대회 열어 필승 다짐
정청래 "한 명의 실패자도 없이 모두 다 승리해야"
국민의힘, 김태흠 캠프서 충남도당 필승결의 대회
장동혁 "충청의 승리. 보수와 국민의힘 승리될 것"

  • 승인 2026-05-12 16:55
  • 신문게재 2026-05-13 1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최대 격전지인 충청권을 동시에 방문해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 공천자대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후보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당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야당의 실책을 비판하는 동시에 충청권의 승리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보수의 승리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지방선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선거 홍보 자료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중도일보 DB]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12일 일제히 충청을 찾아 중원공략전을 펼쳤다.

지난 주말 이후 사흘 만에 여야 당 대표가 또다시 금강벨트를 다시 찾은 것으로 대전·충청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압도적 승리를 결의했다.

이같은 여야의 행보는 이번 선거 최대격전지에서 밀리면 안 되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2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비롯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가 모두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결의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기 계신 모든 분께서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시대정신을 앞장서 실천해야 하는 대표 선수들"이라며 "이제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공격했던 반헌법, 반민주 세력을 심판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책무를 여러분들이 실천해 주셔야 겠다"고 당부했다.

또 허태정(대전), 조상호(세종), 박수현(충남), 신용한(충북) 등 4개 광역단체장 후보와 지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나선 전은수(아산을), 김영빈(공주·부여·청양) 후보를 일일이 소개하며 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후보자들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당원의 명령, 국민의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한 명의 낙오자도, 실패자도 없이 모두 다 승리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시대적 책무와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마음 속으로 각오와 결의를 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천안의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충남지역 국민의힘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대전·충남통합에 있어서 알맹이 있게, 제대로 된 지역균형발전이 되도록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충남의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통령) 눈치만 보다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이 지경이 됐다"고 쏘아붙였다.

김태흠 후보에 대해선 "우리에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용감하고 힘센 김태흠이라는 장수가 있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뜨거운 피를 가진 애국 시민들이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충청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충청의 승리가 보수의, 국민의힘의 승리가 될 것이다. 충청이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게 된다. 충청에서 국민의힘을 지키고, 충청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정청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충청권 일정 뒤 양당의 텃밭인 호남과 대구를 각각 찾아 선거 지원 일정을 소화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