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후보 "야구장 3000석 더 늘리겠다"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후보 "야구장 3000석 더 늘리겠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증설과 5개구 균형발전 공약 발표
"허 시장 결정으로 시민 불편"

  • 승인 2026-05-14 16:5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만성적인 좌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약 97억 원을 투입하여 3,000석을 증설하고 내년 시즌에 맞춰 재개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임 시정의 설계 오류로 야구팬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 1만 7,000석인 실판매 좌석을 2만 석 규모로 신속히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전 5개 구를 권역별로 특성화하는 균형 발전 전략과 도시철도망 확충 등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공약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KakaoTalk_20260514_152059778_01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14일 대전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증설과 대전 5개구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은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캠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관중석 3000석 증설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증설과 대전 5개구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너무 작게 지어져 많은 팬들이 표를 구하지 못한다는 민원이 많다"면서 "신속하게 증설을 추진해 내년 2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장 유휴 공간을 활용해 좌석 3000석을 추가 증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시공비는 85억원으로 설계·감리 포함 총사업비는 97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설계 및 예산 확보로 오는 11월부터 2027년 2월 공사를 추진해 내년 시즌에 재개장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 이후 홈 경기 대부분이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표 구하기가 어려웠다. 올 시즌에도 8일 기준으로 홈 17경기 중 16경기를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현재 5만 8405㎡에 2만7석 규모로 건립됐지만 실판매 좌석 수는 1만7000석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를 2만석으로 늘리겠다는 것.

이 후보는 구장 좌석 부족을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책임이라고 추궁했다. 이 후보는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22년 1월 실시설계 착수 단계에서 이미 2만7석 규모로 확정됐다. 민선 8기 시장 취임 당시에는 공사가 이미 착공된 상태라 설계를 되돌릴 수 없었다"면서 "처음부터 3만~4만석 규모 또는 향후 증축 가능한 구조로 갔어야 했다. 10년·20년도 내다보지 못한 행정으로 시민들과 야구 팬들이 표를 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지은 점도 꼬집었다. 이 후보는 "대전시는 수년째 종합운동장이 없는 상태"라며 "철거 전에 대체 운동장을 먼저 완공했어야 했다. 허태정 시정 난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 후보는 5개구 맞춤형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동구는 근대문화·생태권, 중구는 원도심 고도진흥권, 대덕구는 전통산업·주거 혁신권, 서구는 신도시 재창조권, 유성구는 과학산업중흥권으로 각각 특성화하겠다는 구상을 냈다. 도시철도 3·4·5·6호선 연계와 생활체육시설 확충, 원도심 활성화,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상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활옥동굴, 폐쇄보다 해법"…이동석 충주시장 '현장행정' 첫 시험대
  2. 정년 후 재고용, 이제 회사 마음대로 못한다?… 대법 "관행 따져야"
  3. 예산군, 가을 축제 잇따라 개최…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4. 예타 막힌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몸집 줄여 재도전
  5. (종합)충남대·공주대 통합교명 ‘충남대’… 대전·공주에 통합본부 둔다
  1. 황운하 "대전중수청 이전 홍보는 몰염치"… 민주당에 쓴소리
  2. ‘한 대학 두 본부’…충남대·공주대 통합 이후 모습은…
  3.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4. 원도심 인구 감소 대응위한 도심형 모델 개발 필요
  5. 與 당권 틀어쥔 김민석 충청 현안 해결해야

헤드라인 뉴스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대전 서남부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 허가 신청서를 재접수한다. 운영업체는 앞서 대전시와 중구가 교통대책을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기존 신청을 철회했지만, 경영난이 지속되고 누적된 손실이 커지면서 더 이상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폐업을 재신청하기로 했다. 18일 운송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터미널 운영사인 ㈜루시드는 20일 폐업 허가 신청서를 중구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루시드는 7월 폐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루 이용객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년 1~2억 원의 적자가 누적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기..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대전 프로스포츠 5인방,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금빛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태극마크를 달고, 왕옌청은 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배구는 정관장 소속 박여름과 박은진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전을 대표해 국제무대에 나선다.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노시환은 내야수, 문현빈은 외야수로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 행정수도 과업 완성할까

더불어민주당 신임 김민석 대표가 국책사업이자 역사적 대의인 '행정수도 완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행정수도 완성을 국정 과제로 채택한 이재명 정부의 첫 총리를 지냈고, 총리 세종 공관과 정부세종청사를 오가며 누구보다 행정수도의 의미와 가치를 잘 알고 있기에 기대를 모은다.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하반기 정기국회 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의 당론 채택과 통과를 공언한 바 있다. 해당 법안 통과가 여·야 합의에 의한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김 대표의 의지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는 점은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국민의힘 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을지훈련 시작…비상급식 체험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김민석

  •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 민주당 전당대회서 고공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