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2026 대전실버예술제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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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인신문] 2026 대전실버예술제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

대전실버연예단, 열정과 도전의 무대 선사

  • 승인 2026-05-21 16:41
  • 신문게재 2026-05-22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26 대전실버예술제 행사 사진
2026 대전실버예술제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 마지막에 출연진이 남진, 윤수연 곡 '사치기 사치기'를 합창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전실버연예단(단장 이태평)은 관저문예회관 공연장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6 대전실버예술제-내 나이가 어때서'를 무료 공연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연예인 가족, 축하객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진행을 맡은 이 단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대전실버예술제 '내 나이가 어때서' 공연은 삶의 깊이와 세월의 지혜가 담긴 실버 연예예술인들의 무대로, 그 자체가 감동이자 소중한 대중문화예술 자산"이라며 "이번 예술제를 통해 열정과 도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웃음치료사 김계국 원장의 '꽃처럼 빛나는 인생 힐링 콘서트'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김다모의 퓨전 난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송은희, 황금숙의 민요 공연과 송기두, 정수연, 백봉수, 임하하, 김선아, 이효일, 이진천, 이태평 가수의 열창이 이어졌다.

특별출연으로 정진악의 아코디언 연주와 이춘수·남궁숙의 색소폰 공연, 강영자 외 3인의 부채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전 출연진이 남진, 윤수연 곡 '사치기 사치기'를 합창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86세 가수 이효일 씨는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지만, 시간 관계상 아쉽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평소 생활체육과 그라운드골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이 씨는 대중가요 100여 곡을 악보 없이 부를 수 있다며 노래 부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연예단의 열정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정성껏 준비한 공연에 비해 관객이 적어 아쉬움이 컸다"며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예술제는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대전실버연예단이 주최, 대전문화재단과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대전시지회가 후원했다.
장창호 명예기자

대전실버예술제
웃음치료사 김계국 원장이 '꽃처럼 빛나는 인생 힐링 콘서트'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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