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 후보 사전 투표 D-1… 판세 뒤집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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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후보 사전 투표 D-1… 판세 뒤집기 총력전

강미애-임전수, 최근 4차례 여론조사서 오차범위 내 선두권
원성수 후보, 2위권과도 오차범위 내 후순위… 안광식 박스권
28일 기자회견부터 시민과 만남 등으로 사전 투표 지지호소

  • 승인 2026-05-28 00:00
  • 수정 2026-06-03 06:31
  • 신문게재 2026-05-29 4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강미애 후보가 4회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2위 임전수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치열한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반에 달하는 높은 부동층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강미애 후보는 AI 교육 공약을 내세우고 임전수 후보는 진보 진영 결집을 도모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성수, 안광식 후보 또한 현장 행보를 강화하며 지지세를 넓히고 있어, 사전 투표와 본 투표를 앞두고 후보들 간의 전세 역전과 굳히기를 위한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4인 2
사진 왼쪽부터 임전수-강미애-원성수-안광식 후보. (사진=선관위 제공)
세종교육감 후보들이 사전 투표를 이틀 남겨두고 1등 고지에 오르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중도일보가 최근 4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교육감 선거는 여전히 혼전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21일 본 선거 운동 시작 전·후 각 2차례 여론조사 결과상에선 강미애 후보(전 세종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가 각각 13%, 15%, 20.5%, 16%로 4연속 1위에 올랐다.

10%, 12%, 17.6%, 14% 순으로 2위를 유지한 임전수 후보(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와는 모두 오차 범위 내 격차로 박빙 구도를 보였다.

선두권을 바짝 뒤쫓고 있는 원성수 후보(전 공주대 총장)는 9%, 12%, 15.1%, 10%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원 후보는 임 후보와 상대적 비교에선 오차 범위 안에 있다.

안광식 후보(전 시교육청 진로교육원장)는 4%, 6%, 7%, 3%로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최종 선거 결과의 변수로 등장한 부동층(지지 후보 없음, 잘 모름) 추이는 63%, 55%, 39.8%, 57%로 여전히 과반을 넘어서는 수치가 주를 이뤘다. 사전 투표까지 하루, 본 투표까지 6일을 남겨두고 전세 역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4차례 조사는 지난 18일 전파된 대전 MBC 등의 의뢰(코리아리서치 수행), 22일 공표된 KBS 대전방송 의뢰(한국리서치 수행), 26일 선관위에 등록된 프레시안 의뢰(한민리서치 진행), 같은 날 발표된 대전 MBC 의뢰(코리아리서치)로 각각 이뤄졌다.

프레시안3
26일 공표된 프레시안 여론조사 결과.
프레시안 조사에선 강미애 후보가 30, 40, 60대, 70대 이상의 고른 지지세를 보였고, 중도와 보수층에서 견고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임전수 후보는 30, 40, 60대에선 2위권, 50대에선 1위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진보 진영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원성수 후보는 18~29세 지지율이 가장 높았으나 다른 연령대에선 기대에 못 미쳤고, 중도와 보수층에서 지지율 2위에 위치했다.

대전MBC 조사에선 강미애 후보가 18~29세, 30대, 60대, 70대에서 강세를 보였고, 임전수 후보는 40~50대, 60대에서 강했다.

MBC4
대전 MBC 조사 결과.
역시나 진보진영은 임전수 후보-강미애-원성수, 중도와 보수 진영에선 강미애-임전수-원성수 후보로 파이를 나눠 가졌다.

각 후보군은 28일 표심 잡기에 전력을 기울인다.

강미애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최교진 교육부장관에 패해 2위에 머문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버릴 태세다.

27일 '세종이 직접 만드는 교육 AI', sLLM(경량 언어모델) 구축 공약으로 학생 테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전 학교 AI교육 100% 달성, 학령별 역량 단계별 체계화를 약속했다. sLLM 구축 시, 학생들은 24시간 1대 1 AI 튜터를 제공받고, 맞춤형 대시 보드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 28일 오전 9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사전 투표와 본 투표에서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4월 1일 유우석 후보와 단일화 이후 1위로 치고 나갔던 임전수 후보는 전세 역전을 위한 총력전을 전개한다.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 공동대표단(24개 시민사회단체)은 지난 4월 1일 이후 다시 뭉쳐 이날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으로 힘을 보탠다.

27일 오후에는 충청권 교육 및 각계 전문가 29명으로부터 공식 지지선언을 받았고, 충청권 4개 시·도 교육 연대와 함께 전국 민주진보 전직 교육감 6인의 지지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날 대전광역시 성광진 교육감 후보와 공동 공약 기자회견도 갖고, '한국형 공공 프렙 스쿨(KPPS)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세종과 대전의 교차점인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에 양 교육청이 공동 운영하는 '한국형 공공 프렙 스쿨(KPPS)'을 설립하겠다는 구상안이다.

원성수 후보는 27일 경로당부터 사회복지행사, 문화예술 행사, 자원봉사센터 현장을 돌았고, 직능 단체장 등의 미팅도 가졌다. 안광식 후보는 금남 대평시장부터 새롬동, 아름동, 새샘교차로 등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가는 등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보를 하고 있다.

한편, KBS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의 전화 면접 조사 방식에 따라 무선 100%(3개 통신사 가상(안심) 번호),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행안부 4월 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9%다.

MBC 등의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무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 등 같은 표본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3%다.

프레시안 조사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세종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830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4월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방식의 무선 ARS 100%를 적용해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 접촉률은 61.2%, 응답률은 5.8%로 나타났다.

대전 MBC 조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민 805명을 대상으로 같은 가중값을 부여받아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접촉률은 21.2%, 응답률은 17%로 파악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KBS1
18일 공표된 KBS 대전 여론조사.
MBC2
22일 공표된 대전 MBC 공동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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