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대통령상 수상 30주년 기념 기록영상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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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대통령상 수상 30주년 기념 기록영상 촬영

모찌기·모심기 재현…
전통 농경문화 보존 위한 기록사업 추진
전통문화 원형 보존하고 후세에 전승 위해 기록사업과 체험·교육 가능한 전통문화 공간 조성 필요

  • 승인 2026-06-08 10:57
  • 수정 2026-06-10 10:34
  • 신문게재 2026-06-10 1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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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상삼리의 한 논에서 열린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대통령상 수상 30주년 기념 기록영상 촬영'후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 )제공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대통령상 수상 30주년을 기념해 기록용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

문병주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는 7일 오전 9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상삼리의 한 논에서 목상동 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과 함께 '목상동 들말두레소리 대통령상 수상 30주년 기념 기록용 시연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 대덕문화원(원장 임찬수)과 들말두레소리보존회(회장 심원생)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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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모찌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제공
이번 행사는 199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목상동 들말두레소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농경문화를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촬영은 대덕문화원이 추진하는 '2026 대덕구 전통민속놀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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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보존회 모찌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제공
'목상동들말두레소리'는 대전 대덕구 목상동, 문평동 등 일원에서 전승되어 온 논농사 관련 노동요로, 농민들이 공동으로 농사를 지으며 부르던 전통 소리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현재 대전시 무형문화유산(구 무형문화재 제13호)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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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모찌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제공
이날 시연은 본격적인 모내기 철에 맞춰 들말두레소리의 대표적인 농경 과정인 '모찌기'와 '모심기' 장면을 재현해 촬영했다. 보존회원들은 실제 농작업 환경에서 전통 소리와 동작을 선보이며 당시 농촌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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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모심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 )제공
문병주 무형유산 들말두레소리 보유자는 "논에서 들말두레소리를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신 대덕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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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모 심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 )제공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서는 기록사업과 함께 체험·교육이 가능한 전통문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농경문화와 민속놀이를 상시 재현할 수 있는 체험장 확보가 향후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의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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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말두레소리보존회 회원들이 모 심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 )제공
박기선 중도일보 노인신문 명예기자(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이사)는 “대덕문화원과 들말두레소리보존회는 이번 기록영상 제작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 전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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