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학생과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 허브…미래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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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학생과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 허브…미래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대전시교육청-중도일보 공동캠페인
10. 대전국제교육원 본격 운영
국제교류·실용 외국어·다문화교육 아우르는 국제교육 거점 출범

  • 승인 2026-07-23 15:48
  • 신문게재 2026-07-24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전국제교육원이 2026년 5월 대전 중구에 개원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육 컨트롤타워로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원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해외 학교 교류와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합니다.

나아가 다문화 및 세계시민교육을 통합 운영하여 포용적 가치를 확산하고, 교육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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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교육원 학생 의사소통 중심 교육활동.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2026년 5월 28일 대전지역 학생들의 글로벌 배움터가 될 대전국제교육원이 대전 중구 문화동에 지상 2층 규모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국제교육원은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나라와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교육 거점기관이다.

'World in Daejeon, 학생과 세계를 잇는 국제교류의 허브'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대전국제교육원은 맞춤형 국제 교육교류 지원과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어교육을 비롯해 국제교류와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대전 국제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향적 학습 공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글로벌라이브러리홀과 세계시민교육체험관, 글로벌미디어아트존, 국제컨퍼런스홀, 국제교류 프로젝트실 등에서 국제교육과 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학교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국제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다원화 시대에 필요한 세계시민 역량을 확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과 원어민 교사 연계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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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교육원 외국어 교원 맞춤형 수업.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교육과정 기반 현장 맞춤형 국제 교육교류 강화

대전국제교육원의 핵심 기능은 '교육과정 기반 현장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이다. 과거 국제교류가 일회성 방문이나 문화 탐방에 머물렀다면 대전교육청은 정규 교과 수업 시간에 해외 학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국제교류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교육기관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 파트너 학교를 연결하고 AI·디지털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해외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교육을 통해 대전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일상화된 국제교류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대전지역 초·중·고 82곳에서 학생 3111명이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미국, 호주, 영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 파트너 학교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공동수업과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대전교육청의 국제교류 사업인 '대전 글로벌 프렌드십 스쿨(Friendship School)' 네트워크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 파트너 학교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국내외 학교 40곳을 파트너십 학교로 지정해 교사와 학생 간 교류를 이어간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7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참여하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취약계층과 이주배경학생, 느린 학습자 등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외국어·국제교육의 기회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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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교육원 세계시민교육체험관과 글로벌미디어아트존.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한 의사소통 중심 외국어교육

두 번째 핵심 기능인 외국어교육은 문법과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을 외국어로 표현하는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대전국제교육원은 원어민 교사를 배치해 학생 맞춤형 외국어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원에 구축된 글로벌 스테이지와 글로벌미디어아트존, 국제교류 프로젝트실 등에서 방송 스튜디오와 미디어 장비를 활용해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영어로 더빙하고 뉴스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실용 어학 활동을 경험한다.

국제컨퍼런스홀에서는 세계 각국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글로벌 청소년 모의 유엔회의'를 열어 영어 연설을 발표하는 등 참여형 수업을 통해 실제 의사소통 역량을 기른다.

'라이브 글로벌 영어 프로그램'에는 디지털·AI 기술을 접목했다. 학생들은 대전국제교육원에 구축된 디지털·AI 기반 글로벌 라이브러리에서 수준별 영어 도서를 읽고 LMS(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독서 진도와 학습 이력을 관리받는다.

독서 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 튜터가 발음과 억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원어민 교사는 축적된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별 취약점을 보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수업을 진행한다. 8월 13일에는 '해외 작가와의 만남, 글로벌 북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의 영어 독서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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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교육원 도전 더빙 스튜디오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다문화·세계시민교육 통한 포용적 교육 강화

세 번째 기능은 다문화사회에서 공존의 가치를 가르치는 다문화·세계시민교육이다. 대전국제교육원은 '공감·존중·실천의 다문화교육'과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을 중심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시청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원 내 세계시민교육체험관과 국제회의실 등에서 각국의 전통 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기후위기와 지구촌의 인권 사각지대, 빈곤과 불평등 등의 문제를 탐색하고 모둠별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 제안하는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제교육의 범위를 외국어 학습에서 타인의 배경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세계시민교육으로 넓힐 계획이다.

교육원은 '이주배경 및 북한배경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도 추진한다. 이주배경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협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다문화 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국제교육원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찾아오는 체험형 수업'과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수업', '온·오프라인 통합형 수업'을 병행하며 학교 여건과 학생 수준에 맞는 대전형 국제교육 프로그램 모델을 마련하게 된다.

또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실용영어·글로벌 문화 체험을 확대하고 교육취약계층과 이주배경학생의 국제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해 학생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포용적 국제교육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은 "대전국제교육원이 대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국제교육 허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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