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선양 찾아 ESG·상생 경영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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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선양 찾아 ESG·상생 경영 현장 점검

착한소주 생산시설·계족산 황톳길 방문… 민관 협업 성과 공유

  • 승인 2026-07-30 16:33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민간의 ESG 경영과 상생 모델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착한소주' 생산 현장인 ㈜선양을 방문하여 생산 시설과 지역사회 상생 사례를 견학했습니다. 민관 협업으로 출시된 착한소주는 4개월 만에 620만 병이 판매되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등 대표적인 상생 유통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단은 이번 현장 견학에서 얻은 민간의 혁신 사례를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적극 접목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업무 혁신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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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9일 ㈜선양을 방문해 ESG 경영과 상생 사례를 살펴봤다. 사진은 선양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선양을 방문해 ESG 경영과 상생 모델을 살펴보고, 이를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공단 본부에서 열린 조웅래 회장의 '기업의 성공을 이끈 역발상 철학과 990원 착한소주 탄생 배경' 특강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착한소주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계족산 황톳길을 찾아 선양의 ESG 경영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혁신협의체 소통 세미나와 황톳길 체험을 통해 민간의 상생 모델을 공유하고 정책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골목상권 활성화 우수 사례인 착한소주의 생산·물류 과정을 살펴보며 민관 협업을 통한 상생 유통 모델의 운영 성과를 확인했다. 계족산 황톳길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활동을 살펴보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착한소주는 동네슈퍼 매출 회복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진공이 기획하고, 선양이 생산,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이 유통을 맡아 지난 4월 출시한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출시 4개월 만에 전국 7400개 동네슈퍼에서 620만 병이 판매돼 약 6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고객 유입은 7.8%, 재방문율은 12.5% 증가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착한소주는 물가 안정과 상생 유통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GS25의 소주 할인 판매와 이마트의 초저가 막걸리 출시 등 주류업계의 가격 안정 경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소진공은 지난 6월 '만땅맥주'를 추가로 선보이며 골목상권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정윤정 소진공 혁신성과실 과장은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얻은 민간의 우수 사례를 공단 업무에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혁신은 새로운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고 작은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경험이 업무 혁신으로 이어져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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