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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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죽동 대덕안산 803만㎡ 첨단 유도무기 안정적 공급망 거점 기대
연구개발 핵심부품 국산화, 시험,인증, 양산 완성형 생태계 구축
잇단 국책사업 유치 許 정치입지 강화, 野 대여공세 차단 모멘텀

  • 승인 2026-09-20 17:0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 방산 분야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첨단 유도무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시는 향후 5년간 4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투입해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역량을 산업화로 연결하고, 앵커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총 803만㎡ 규모의 대규모 방산 거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민선 9기 공약인 '방산AX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수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전망입니다.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2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3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서 방산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첫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을 계기로 민선9기 공약인 '방산AX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성과가 허태정 호(號) 시정동력을 더욱 탄탄히 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3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서 방산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동안 축적해 온 국방 연구개발 역량을 산업화로 연결해 대한민국 방산 핵심부품 공급망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는 11개 시도에서 16개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가지고 신청했으며, 산업부는 소부장 집적 및 경쟁력 강화 효과와 기반인프라 확보 가능성, 지역 주요 산업과의 연계성, 전문인력 확보 용이성 등을 평가해 대전 방위산업과 충남 반도체 등 4곳이 선정됐다.

특화단지는 향후 5년간 국비 400억 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죽동산업단지, 대덕테크노밸리, 안산국방산업단지, 대전방산혁신종합지원센터(대덕구 문평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일원을 아우르는 총 803만㎡(244만 평) 규모다.

주 사업 분야는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첨단 유도무기 핵심부품의 국산화 추진이다.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화로 연결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 D&A 등 앵커기업의 생산체계와 연계해 안정적인 방산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산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및 국산화 ▲시험·평가·인증 지원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기술사업화·양산 ▲국내외 방산 공급망 진입 등을 중점 지원한다.

시는 이번 선정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후속 작업을 본격화한다. 앵커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핵심부품의 국산화부터 양산까지 이어지는 방산 공급망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민선9기 공약인 '방산AX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우수 방산기업 유치와 지역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방산 공급망 진입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허 시장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전은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 지역 바이오기업이자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 2535억원 투자유치, 충남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등 잇단 낭보가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까지 가져가면서 허 시장의 정치적 입지를 견고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 시장 취임 이후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대여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보수야권의 예봉을 꺾을 수 있는 변곡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이번 결과는 대전시와 연구기관, 대학, 군 그리고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치열하게 뛰어준 덕분"이라며 "중앙부처와 긴밀히 손을 잡고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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