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과기정통부 'AI중심대학'사업 선정…8년간 2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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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과기정통부 'AI중심대학'사업 선정…8년간 275억

전교생 AI교육부터 AX 전공교육 강화까지 전면 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AX Hub' 도약

  • 승인 2026-09-30 17:23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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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정문 전경.(사진=순천대 제공)
국립순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중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30일 순천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정부지원금 212억 원을 포함해 총 275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교육혁신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비전은 'AX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 대전환 선도대학'이다. 국립순천대는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구조(A)·교육체계(B)·취창업(L)·성과확산(E) 네 축을 동시에 바꾸는 'ABLE 4대 대전환' 전략을 통해 'NOVABLE AX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규모도 인공지능공학전공, 전기공학전공, 전자공학전공, 기계우주항공공학전공, 컴퓨터교육과 등 AI학과 5개 주관학과와 AX학과 33개 전공을 합쳐 총 38개 학과·전공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연결형 AI NOVA 교육체계'로 재편된다. 전교생이 AI 교양 5학점 이상을 필수 이수하고, 비전공자는 'AX 브릿지' 8학점을 거쳐 융합·연계전공에 진입한다.

융합·연계전공은 AI반도체융합, 뉴스페이스, AI문화콘텐츠, 의료데이터인포매틱스 등 30개 프로그램으로 단계적 확대되며 AI 심화전공은 전기공학(에너지AI)·전자공학(피지컬AI)·기계우주항공공학(기계우주항공AI) 등 전공별 특화 트랙으로 개편된다.

또한 순천대는 이번 사업을 지역 산업의 위기 대응 전략과도 연결한다. 순천(문화콘텐츠)·여수(석유화학)·고흥(우주항공·스마트팜)·광양(소재·반도체) 등 거점 도시별 산업 현안에 AI를 적용하는 교육 트랙을 운영해, 졸업생이 지역 기업에 정착하는 '지역 정주형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클라우드, AWS, 한전KDN, 업스테이지 등 150여 개 산업체와 연계해 '전주기적 실천 산학 아카데미'를 비롯한 AI·AX 교육과 현장 프로젝트, 취·창업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AI 교육을 일부 학과의 과제가 아니라 대학 전체의 구조 문제로 보고 조직과 학사 제도부터 바꾸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동부권 산업 현장에서 AI로 문제를 푸는 인재를 배출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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