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급식비 3.1% 인상…교육청·시 8개 현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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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급식비 3.1% 인상…교육청·시 8개 현안 협의

울산공고 5년간 10억 원 지원
교복비 분담·학교시설 관리 논의
2027년부터 정기협의 6월 개최

  • 승인 2026-10-12 21: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추가] 조용식 교육감이 12일 시교육청  (1)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12일 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울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지역 학교급식비 지원 단가가 2027년 3.1% 오른다. 울산시와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무상급식비 지원 항목을 조정하되, 기관별 전체 분담 규모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과 연결된 직업교육에도 시 예산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울산공업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에 해마다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하고, 기업과 연계한 교육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12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울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에서 논의됐다. 조용식 교육감과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22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이 각각 제출한 4건씩 모두 8개 안건을 다뤘다.

교복 구입비 문제도 협의 대상에 올랐다. 현재 학생 1명당 30만 원인 지원금을 올릴 경우 추가 비용을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떻게 나눠 부담할지 기준을 조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인 인상액은 제시되지 않았다.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할 때 발생하는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교육청은 시설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학교시설 관리원(스쿨매니저) 지원 사업'을 제안했고, 울산시는 인건비와 운영비 부담, 관련 제도, 구·군 참여 방식을 살펴보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물가 변동을 반영할 급식비 산정 기준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간다. 예산안이 마련되기 전에 교육 현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 개최 시기는 2027년부터 매년 6월로 앞당긴다.

학생들의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 울산안전체험관 교관의 전문성을 높이는 일과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의 안내·수요 조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기관 구분보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용식 교육감도 협의 결과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울산시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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