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국토부 공고문에는 "갈매역 추가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하여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해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시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GTX-B 노선 갈매역 추가정차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필요시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은 설계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안에는 '설계변경 조항에 타당성조사 결과 설치 타당성이 있는 경우 설계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GTX-B노선에 갈매역 추가정차에 대한 가능성만 있다고 밝혀졌지만, 이번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 문서에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필요시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됨으로써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위한 절차가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윤호중 의원은 지난 2일 갈매동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GTX-B 노선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 참석해 해당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 중 구리시에만 정차역이 없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갈매역 추가정차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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